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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용담면 ‘면민의 날 행사’ 9월 12일로 연기

진안군 용담면(면장 최상오)이 면민의 날 행사를 연기한다. 14일 용담면에 따르면 당초 5월 9일 열릴 예정이던 ‘제25회 용담면민의 날’ 행사가 가을철인 9월 12일로 연기된다. 코로나 19 장기화 시국에서 일정한 공간에 인파가 운집하는 것은 자칫 국민 보건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용담면에서는 관내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화합위원회, 부녀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최상오 용담면장은 “면민의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역의 큰 행사가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연기되는 것은 아쉽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정부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연기한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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