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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탄력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공모’ 선정
2022년까지 국비 35억원 투입해 해상풍력 적지 발굴

군산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중앙정부와 관련 전문기관이 직접 해양공간을 조사하여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는 공공 주도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산 해역 내 풍황계측기(라이다) 2~3기를 설치해 어업 영향이 적으면서 해상풍력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군산이 공공 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선도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개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수용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인허가 등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 주도의 입지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왔기 때문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은 해상풍력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군산과 새만금에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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