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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시, 수협 및 어촌계 대상으로 추진상황 설명회 개최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국가 공모사업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2년간 국비 35억 원을 들여 산업부·해수부·환경부 공동의 해상풍력 적합 입지의 풍황자원과 해양환경, 지역 커뮤니티 등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해당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군산시는 군산 해역 내 풍황계측기 2~3기를 설치해 어업 영향이 적으면서 해상풍력 사업의 적합한 부지를 발굴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29일 수협 및 어촌계협의회 2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은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 풍황자원 분석 계획에 대한 설명, 사업 기한 내 계측자료 수집을 위한 계측기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영향 조사를 추진 중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해관계자 조사 분석결과와 시민포럼 및 어민 워크숍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앞서 시는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어촌계 및 시의회 등 16명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어민들과 상생방안을 수립 한 후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아래,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산업 활성화 사업 발굴, 어촌계 등 수산업 종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및 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민 참여 플랫폼인 전담기관 설립 등 지역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임준 시장은 “우리시 미래 대표산업인 해상풍력 사업은 수산업과 공존을 통한 공공주도의 지역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합 입지 발굴 단계부터 지역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지역에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국내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공공주도 적합입지 발굴사업의 성과와 함께 내년에는 대규모 단지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해 정부 해상풍력 발전 방향에 정합하고 지역 뉴딜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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