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센터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국 세번째 청소년 치유시설 거점 기관 유치 본격화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 상대적으로 풍부
익산시가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전문 치유시설인 ‘국립 전라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3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국립 전라권 청소년디딤센터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관 전북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전라권 청소년 관련 기본현황,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실태 및 수요·욕구분석,사례 조사 및 분석, 센터의 기본 운영·관리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전라권 지역에서 정서·행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익산시에 국립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번 유치전에 본격 나서게 됐다.
아울러 시는 용역 결과를 통해 구체적인 타당성이 확보되면 여성가족부 및 정치권 협의 등 본격적인 익산 유치 가속화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를 겪는 9~18세 청소년에게 치료재활, 생활보호, 자립지원, 교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치유 기관이다.
인터넷게임 중독, 가출·학업중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사회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집중 치료한다.
익산에 센터가 유치되면 전국 세 번째의 청소년 치유시설 거점 기관이 된다.
지난 2012년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 이후 2017년 대구시가 국립경상권청소년치료재활센터(디딤센터) 유치에 성공,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학교 및 사회에 잘 복귀할수 있도록 익산시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종합·전문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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