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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가산업단지,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발돋움’

전북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 23일 열려
오는 2026년까지 16개 사업, 1476억 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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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이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권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이끌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사업단 출범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가 청년들이 희망을 키우는 푸른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전북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오수복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등 혁신기관장 및 지역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경쟁력이 저하되는 군산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의 신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노후산단을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해 현재 군산 등 10개 산단이 지정·운영 중이다.

그 동안 군산산단은 한국GM공장 폐쇄, 기반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경기침체의 장기화 및 산업경쟁력 약화가 지속됐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산업환경 개선과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런 가운데 군산산단이 지난해 3월 산업단지 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은 물론 내연기관 중심에서 탈피해 미래형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변혁의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다.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은 ‘전북의 신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비전으로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혁신기반 조성 △인프라·에너지의 녹색전환 △청년 희망 키움 공간으로 탈바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년 간(2022~2026년) 16개 사업, 14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올해는 스마트편의시설 확충(통합관제센터 30억·물류플랫폼 10억),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30억),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60억원) 등 총 4개 사업에 13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단공을 비롯해 전북도・군산시 등 관할 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대학교가 참여하는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전담해 추진한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군산국가산단을 똑똑하고 푸른, 혁신의 거점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의 회복과 대도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사업시행의 원년인 만큼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 군산시도 또한 스마트그린산단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단대개조사업은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전북도내 3개 산업단지(익산2, 완주과학, 새만금 산단)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30여개 사업에 30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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