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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산면 일원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실시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380억원 투입을 통해 여산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침수 피해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배수로와 우수관 정비, 펌프장 및 저류지 신설, 지방하천인 강경천 제방 보축, 소하천인 닭작골천, 유성천 정비, 저수지 정비 등 종합적인 방재시설물 정비가 진행된다.

아울러 공사가 추진되는 해당 지역은 지난 2010년 내린 폭우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당시 응급복구가 이뤄졌지만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여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건의된 주민 의견이 설계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반복적인 상습 재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완벽한 사업 추진에 보다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