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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진안군의회는 몰라요”…대군민 서비스 의식 실종

인터넷실시간중계시스템 부재, 모바일버전 부재, 상임위 방청석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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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홈페이지 휴대폰 캡처. 진안군의회 홈페이지는 모바일 버전을 구축하지 않아 글자 크기가 작은 PC버전만 제공된다. 주민들이 휴대폰 자료 검색 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불편하고 부당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라도 방문해 주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9대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이 홈페이지에 밝힌 인사말이다.

종전의 진안군의회가 그동안 지역주민 다수로부터 개선 요청을 받고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대군민 불편 서비스를 지난달 5일 개원한 제9대 의회에서는 김 의장의 홈페이지 인사말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의회가 개선을 요구 받아온 것은 3가지다. 상임위나 본회의 진행 시 인터넷 실시간 중계가 되지 않는 점, 군의회 홈페이지를 휴대폰으로 열면 모바일 버전이 제공되지 않는 점, 상임위 회의장 내 주민방청석이 거의 없는(1자리에 불과) 점 등이다. 

그동안 진안군의회는 앞서가는 인근 시군의회에는 잘 갖춰진 이들 세 가지 서비스와 관련해 “불편하니 바꿔 달라”는 지적을 받고도 “나 몰라라”로 일관해 왔다. 

용담면 K씨(54)는 인터넷 실시간 중계시스템 부재와 관련해 “군의회 방청석이 아닌 곳에서 군의회 회의 장면을 자유롭게 지켜보고 싶다. 하지만 군의회가 이를 갖추지 않아 무주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과는 달리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실시간 방청을 못해 아쉬울 때가 여러 번 있었다”고 토로했다.

부귀면 L씨(61)는 군의회 홈페이지 모바일 버전 부재에 대해 “타 지역 시군의회 홈페이지를 휴대폰으로 열어 보면 모바일 버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 많은데 진안군의회는 뒤떨어진다”며 “휴대폰으로 자료 찾을 일이 있을 때 가끔 검색해 보면 아주 작은 글씨의 컴퓨터 버전만 떠서 자료 접근이 매우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진안읍 L씨(47)는 “언젠가 군의회 상임위 회의를 방청하러 갔는데 방청석이 한 자리밖에 없어 곤란했다”며 “방청석을 딱 1자리밖에 갖출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굳이 상임위 회의를 여는 것은 의원 편의만 고려했지 주민의 방청 주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도록 상임위를 넓은 곳에서 열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K씨는 “인터넷 실시간 중계시스템과 모바일 버전의 구축 요청은 수년 전부터  문제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갖춰 놓지 않은 것은 대군민 서비스에 관한 군의회의 의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군민 서비스 의식이 실종된 의회라면 있으나 마나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들 세 가지에 대한 개선 요청은 종종 구두 민원으로 제기됐으나 그동안 군의회는 예산 타령을 하며 개선을 미뤄왔다.

김 의장의 군의회 홈페이지 인사말이 허언인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근 무주군의회는 지난 제7대 의회 때부터 이들 세 가지 시스템들을 발 빠르게 갖춰 진안군의회에 부재한 대군민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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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홈페이지 휴대폰 캡처. 진안군의회 홈페이지는 모바일 버전을 구축하지 않아 글자 크기가 작은 PC버전만 제공된다. 주민들이 휴대폰 자료 검색 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불편하고 부당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라도 방문해 주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9대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이 홈페이지에 밝힌 인사말이다.

종전의 진안군의회가 그동안 지역주민 다수로부터 개선 요청을 받고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대군민 불편 서비스를 지난달 5일 개원한 제9대 의회에서는 김 의장의 홈페이지 인사말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의회가 개선을 요구 받아온 것은 3가지다. 상임위나 본회의 진행 시 인터넷 실시간 중계가 되지 않는 점, 군의회 홈페이지를 휴대폰으로 열면 모바일 버전이 제공되지 않는 점, 상임위 회의장 내 주민방청석이 거의 없는(1자리에 불과) 점 등이다. 

그동안 진안군의회는 앞서가는 인근 시군의회에는 잘 갖춰진 이들 세 가지 서비스와 관련해 “불편하니 바꿔 달라”는 지적을 받고도 “나 몰라라”로 일관해 왔다. 

용담면 K씨(54)는 인터넷 실시간 중계시스템 부재와 관련해 “군의회 방청석이 아닌 곳에서 군의회 회의 장면을 자유롭게 지켜보고 싶다. 하지만 군의회가 이를 갖추지 않아 무주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과는 달리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실시간 방청을 못해 아쉬울 때가 여러 번 있었다”고 토로했다.

부귀면 L씨(61)는 군의회 홈페이지 모바일 버전 부재에 대해 “타 지역 시군의회 홈페이지를 휴대폰으로 열어 보면 모바일 버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 많은데 진안군의회는 뒤떨어진다”며 “휴대폰으로 자료 찾을 일이 있을 때 가끔 검색해 보면 아주 작은 글씨의 컴퓨터 버전만 떠서 자료 접근이 매우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진안읍 L씨(47)는 “언젠가 군의회 상임위 회의를 방청하러 갔는데 방청석이 한 자리밖에 없어 곤란했다”며 “방청석을 딱 1자리밖에 갖출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굳이 상임위 회의를 여는 것은 의원 편의만 고려했지 주민의 방청 주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도록 상임위를 넓은 곳에서 열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K씨는 “인터넷 실시간 중계시스템과 모바일 버전의 구축 요청은 수년 전부터  문제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갖춰 놓지 않은 것은 대군민 서비스에 관한 군의회의 의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군민 서비스 의식이 실종된 의회라면 있으나 마나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들 세 가지에 대한 개선 요청은 종종 구두 민원으로 제기됐으나 그동안 군의회는 예산 타령을 하며 개선을 미뤄왔다.

김 의장의 군의회 홈페이지 인사말이 허언인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근 무주군의회는 지난 제7대 의회 때부터 이들 세 가지 시스템들을 발 빠르게 갖춰 진안군의회에 부재한 대군민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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