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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군 독립운동기념관에 토란꽃 개화

15년 전 개관 이래 처음...

완주군 경천면 용복마을에 위치한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에 토란꽃 7송이가 개화했다. 토란꽃의 꽃말이 행운이어서 기념관측은 '상서로운 조짐'이라며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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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규 기념관장이 토란꽃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완주군

23일 완주군독립운동기념관 장항규 관장은 "기념관 정문의 양쪽과 안쪽에 있는 300주가량의 토란 재배지에서 토란꽃 7송이가 지난 15일부터 피었다"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추모공원에서, 그것도 광복절에 희귀한 토란꽃 여러 송이가 피어 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관장은 “토란꽃의 꽃말이 ‘행운’인 데, 토란꽃이 행운의 숫자인 일곱송이가 피었다”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완주군에 행운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토란꽃은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무궁화의 경우 7∼10월 약100일간 무려 2000여 송이의 꽃을 피울 정도이지만, 토란은 개화습성을 상실하여 꽃을 피우는 일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 ‘100년 만에 한번 피는 꽃’이라는 별명도 있다.

이런 별명처럼 토란꽃은 ‘행운’,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 준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이 핀 지역뿐만 아니라 이 꽃을 본 사람까지 행운이 따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토란꽃이 피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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