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은 서해안 항로의 주요지점에 설치돼 있는 유‧무인등대 3개소에 대해 항로표지 육상 및 해상 측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도와주는 항로표지는 국제적으로 공표된 바다의 안전 신호등으로서 언제나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야만 한다.
군산해수청은 이번 서해권역 항로표지 측정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을 진행했다.
측정은 어청도등대, 군산항남방파제등대, 말도등대 등에서 진행됐으며 부산청 항로표지 측정선(한빛호)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수청은 항로표지 고시 기능 확인을 위해 광파·음파 및 전파표지에 대해 광도 비교측정, 가청 음달거리 측정, 전파 특성 및 수신상황 등을 분석해 항로표지가 등대표 상에 고시된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는 불빛세기, 깜빡임 주기, 가청범위,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위치 오차 측정 등을 포함하며 이렇게 측정된 자료는 항로표지의 최적의 기능 유지를 위한 기초 자료, 성능 개선 및 정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태 군산행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바다의 교통안전시설인 항로표지 기능유지를 위해 차질없이 점검·정비해 언제나 안전한 해상교통로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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