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39세 대상으로 청년이음전주 서포터즈 모집
프로그램 참여 후기담 온라인 게재 홍보 등 주업무
지난해 문을 연 전주시 청년공간 '청년이음전주'를 알리기 위한 서포터즈가 봄을 맞아 새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신입', '청년'이다. 관련 경력이 없어도 열의만 있다면 누구나 활동하면서 재능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청년이음전주 운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후기담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과 소통 서포터즈 5명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지원자격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을 내걸면서 블로그 홍보, 온라인 서포터즈 등 유사 활동 경험이 없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해 3개월간 청년이음전주 서포터즈를 시범운영한 결과 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프로그램과 교육을 '함께' 하면서 청년 커뮤니티 소통을 활성화하고 개인의 역량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대부분 기관에서는 홍보업무에 능숙한 분들과 일하기를 원하다보니 경력자 위주로 뽑게 되는데, 계속 그렇게 된다면 관련 활동 경험이 없는 '신입' 청년들이 설 자리가 좁아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주체적으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자 본인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 청년이음전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홍보해야 할 프로그램을 정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정해 20회 이상 활동하면 된다.
시는 서포터즈 활동에 따른 수당(회당 4만원)을 지급하며 이들의 활동 내용을 내년도 프로그램의 개선 작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31일 개별통보하고 다음날인 4월 1일 위촉식을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청년정책과(063-281-5319)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청년이음전주는 전주 청년들을 위한 역량강화, 진로탐색, 취업준비 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AI면접실, 개인학습실, 카페·소통공간, 회의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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