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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썸 타러 완주산단 가자"

완주문화선도산단 내일부터 이틀간 컬처썸 개최
근로자 청년 위한 이색 소셜 프로그램, 플리마켓,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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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공모에 선정되면서 출범한 완주문화선도산단이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색 축제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완주문화선도산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봉동읍 현대자동차 인화관 일원에서는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은 산업단지 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산단 근로자와 청년,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쉼과 문화적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은 심리극을 기반으로 한 소셜 콘텐츠 썸존.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썸존’에서는 자기소개 클래스, 1:1 대화, 연극 기반 심리검사 등 심리적 연결을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산단 내 청년 근로자 간의 교류와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지역 작가와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핸드메이드 제품과 로컬푸드 등 완주만의 감성이 담긴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를 잡아라, 선착순 경품 이벤트, 당근마켓 쿠폰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디밴드 공연, 마술쇼, 논알콜 칵테일 바 등 감각적인 무대 콘텐츠와 힐링 요소들이 어우러져, 산업단지라는 공간에 색다른 생기를 불어넣는다.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산업단지라는 다소 폐쇄적이고 기능 중심적인 공간 안에서도 사람, 문화, 관계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 시도”라며, “청년과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컬처썸이 완주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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