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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로컬푸드 이커머스, 누적매출 100억 원 돌파

온라인 판로 확대·농가 소득 증대 대표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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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부안군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021년 말 첫발을 뗀 이 사업은 불과 5년 만에 괄목할 성장을 거두며, 농촌형 디지털 전환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우체국쇼핑,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10여 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전국 어디서나 부안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간척지 쌀과 잡곡 등 상시 판매 품목을 중심으로 연중 유통체계를 완성하고, 동진수미감자·대봉감·가을전어·꽃게 등 계절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판매하며 부안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양파·고구마·마늘·누룽지 판매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였으며, 청년농업인들이 엽채류·과채류 생산과 판매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세대 간 협력 모델도 구축했다.

김선채 농촌활력과장은 “지역 농가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신규 품목 발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마케팅 확대를 통해 부안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홍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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