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1개국 30여 명 모국 방문 행사 진행…다양한 체험·탐방 통해 문화·정서 교류
익산시가 해외 입양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미국과 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성장한 해외 입양 청년 30여 명을 초청해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정헌율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고스락 관람, 지역 특산물 만들기 체험, 익산시 청년정책 설명회, 보석박물관·왕궁포레스트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해외 입양 청년들이 한국 문화와 정서를 경험하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와의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마음의 귀향(Homecoming)’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국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고 익산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 시장은 “해외 입양 청년들이 다시 한국을 찾는 것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되찾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따뜻한 고향의 품을 내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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