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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재경도민회 주최 '전북특자도민 친선 골프대회' 성황

전북 출향인사와 지역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사)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홍국)가 주최한 ‘제3회 전북도민 친선 골프대회’가 23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 간 화합을 다지고 전북 성장 및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으며, 출향인사들의 호응도가 높아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재경 14개 시·군 향우회 소속 회원과 지역민 등 260여 명(64개 팀 구성)이 참가했다. 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박용진 전 국회의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회는 1부 시타회에 이은 코스별 티오프, 2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홍국 회장은 “전북도 출신 가운데 300만여 명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데, 출향도민들이 전북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민의 뛰어난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단합된 마음으로 나고 자라 머무는, 지속 가능한 전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임연택 재경도민회 골프회장은 “친선 골프대회에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주신 전북 출신 기업인과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고향 전북 군산에서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소통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은 “첫 해, 만남과 소통에 목말라 있던 출향도민들께 큰 사랑을 받았고, 이제 친목을 넘어 협력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출향도민들은 고향사랑기부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 새만금 예산 정상화까지 늘 함께해 주신 든든한 버팀목이며, 앞으로도 같이 걸어주시길 부탁한다”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진안군이 우승했으며 2위는 완주군, 3위는 군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9:35

고창 선운사 ‘제16회 선운문화제’ 성황리 개최

고창군 선운사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6회 선운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주관한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된 전통 문화축제로, 올해도 가을을 맞아 많은 방문객과 함께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인 21일에는 전통 불교 의식인 ‘수륙무차평등대재’가 거행됐다. 이 의식은 시련 대령과 사자단 의식을 비롯해 중단·상단·하단의식이 이어졌으며, 봉송 의식을 끝으로 오후 5시에 마무리됐다. 둘째 날인 22일 오후에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여현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이에이트 크루, 상월청년 합창단, 가수 목비, 국악인 박애리, 소리꾼 홍승희, 김준수 등이 참여해 선운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가을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이틀간의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경우 주지스님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지역 문화예술 행사로서의 활력을 더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열여섯 번째 선운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선운문화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사문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3 16:30

군산시, 수송동 한라비발디 인근 완충녹지에 황톳길 조성

군산시 수송동 71호 완충녹지(한라비발디 인근)에 703m 구간의 황톳길이 조성됐다. 이날 준공된 맨발 황톳길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황톳길은 총길이 703m로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 포장해 황토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유지관리가 매우 쉬운 건식 황톳길로 조성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2개소와 황토 체험장이 마련되어 남녀노소가 즐기는 건강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1호 완충녹지는 기존 수목이 우거져 산책로 내 그늘이 뛰어나며 황톳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황토 유실 우려가 적은 최적의 장소다. 시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접근성이 뛰어난 완충녹지 내 조성 된 맨발 황톳길이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 호응도가 높은 맨발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모든 시민이 맨발 걷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월명공원, 금강공원에도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6:26

최영일 순창군수, 김관영 도지사에 벼멸구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요구

순창지역 벼멸구 피해 확산으로 긴급 공동방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특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 군수는 지난 22일 벼멸구 피해가 많은 구림면을 방문한 현장에서 김관영 도지사에게 세 가지 핵심 사항을 건의했다. 먼저 최군수는 벼멸구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과 이어 피해가 많은 순창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 정부 수매 시 피해 지역 곡물을 전량 수매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줄 것 등 벼멸구 피해 관련 3대 대책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순창군 벼멸구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과 생계 위협에 대해 호소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순창군은 벼멸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긴급 공동방제에 나섰으며, 이번 방제 작업은 벼멸구로 인한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군은 예비비 6억여 원을 투입해 23일부터 25일까지 총 4573㏊의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순창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군은 일반 재배지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단지를 위해 대부분 친환경 약제로 방제할 계획이며, 지역농협과 협력해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동방제와 특별 지원 요청은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23 16:26

김제시책, 공무원과 시민들 시각차 '뚜렷'

김제시의 향후 시책 방향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들의 시각 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연구 개발함으로써 시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연구모임'을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연초에 다양한 직급, 직렬의 공무원들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농업·복지·도시계획 등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19명의 시민을 시책연구모임에 참여시켜 지난 6개월간 연구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 열린 성과 발표회 세부내용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제안 6건, 시민 제안 4건 등 총 10건의 연구시책이 심사에 올랐다. 눈에 띄이는 점은 공무원들은 △시정 홍보 활성화 방안 △지역 특산물 활력사업 △김제 도담콩(논콩) 브랜드화 전략 △김제시 청년인구 증가 기여 프로그램 △임산부 지원 신규사업 △노인 일자리 창출 신규사업 등 거시적 관점에서의 지역발전 제안이 주를 이룬 반면, 시민 참여자들은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하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개선점이나 대책을 제시해 대조를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시민 참여자들이 제출한 4개 제안은 △맞춤형 고향사랑기부제 △귀농귀촌인 농기계 임대 간소화 사업 △아동·청소년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조성 △그린숲 유모차 드라이브 행사 등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맞춤형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현행 규정에 근거해, 출향한 자녀가 기부한 금액의 30%를 답례품 대신 김제시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건강검진비용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효 정신 함양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농기계 임대 간소화 사업은 관내 귀농귀촌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농업인으로의 정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귀농귀촌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임대자격 요건 완화와 농기계 활용 교육 상설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관내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휴일이면 자녀들을 데리고 타시도로 나가서 여가를 즐기고 오는 지역실정에서 비롯된 제안으로, 특히 학교들이 많은 구도심에 아동 청소년을 위한 힐링공간이 태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스포츠 여가활동시설 인프라를 구축,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을 통한 아동 청소년 복지 증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린숲 유모차 드라이브 행사는 김제시의 아름다운 수변공원을 영유아 가족들이 유모차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유대감을 다지는 한편, 임신·출산·육아 분야 영유아 박람회도 함께 개최해 관련 용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범사업이다. 김제시는 이번에 제안된 시책들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실현 가능성, 창의성, 경제성 등을 면밀히 심사한 뒤 향후 시정에 반영할 우수 시책들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23 16:25

부안군,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 지정 실패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핵심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시동을 걸었지만, 부안군은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간판 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밀려난 것은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지구 지정 취지에 걸맞는 특색 있는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에 실패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하에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어 선도지구 7개소, 육성지구 4개소, 예비지구 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농업생산 연계형 4개소(남원, 장수, 임실, 고창), 혁신산업 중심형 3개소(익산, 진안, 순창) 등 모두 7개소다. 육성지구는 군산 2개소(맥아, 원예산업), 김제(스마트농업), 부안(밀) 등 4개소이고, 예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순창(저탄소 순환), 김제(논콩), 무주(천마)이고, 혁신산업 중심형은 전주(그린바이오), 익산(국가식품), 남원(곤충), 김제(종자), 장수(스마트 가공) 등 모두 8개소다. 선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농업생산의 규모화·조직화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하고, 가치사슬을 강화해 시장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남원시는 ECO 스마트팜,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임실군은 치즈, 고창군은 김치 아이템으로 농업생산연계형 지구 지정을 받았다. 또 익산시는 동물의약품, 진안군은 홍삼, 순창군은 미생물을 기반으로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 지정을 받아냈다.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는 농생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선점 및 집중 육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와 연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7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허가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농생명산업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 내에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전북자치도가 갖기 때문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존의 규제를 신속하게 개혁해서 속도감 있게 목적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의 심장부에 속하는 부안군이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부안군은 밀을 중심에 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신청을 했지만 생산, 가공, 유통 등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전북자치도가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며 추진하는 전북자치도 핵심 사업 초반부터 뒷전에 밀린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선도지구 지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전북자치도에서 밀 자체 아이템은 좋다고 평가 했다. 다만 산업화하는 부분을 집중 검토해 선도지구에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 기본계획(5개년)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수도로 육성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연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3 15:24

남원시 "광한루원 밤풍경 즐기세요"

남원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낮보다 더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야간까지 확대하고자 오래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로 34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시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현장 접수를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야행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남원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9.23 15:23

익산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 업그레이드 필요

4대 종교 성지를 보유한 익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꾸미고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이나 지역사회 나눔·연대 등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질적·양적 확장을 꾀하자는 목소리다. 지난 21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대표 합창단이 참여하는 ‘2024년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가 개최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 합창제는 지역사회 화합과 치유를 위한 것으로, 4대 종교 성지가 모두 있는 익산에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4대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이날 역시 23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각 종교별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공연 후에는 축하와 담소를 나누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사진을 남기는 등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임에도 관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익산시립예술단이나 지역 문화예술인·단체 등을 식전·식후에 무대에 올려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을 연계해 타지에서 익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마다 특색을 갖고 있는 4대 종교의 공연을 선보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 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 나눔·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이웃 나눔과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는 익산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이를 통해 합창제의 취지대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5:22

군산대 최근 5년간 3332명 자퇴…연 평균 약 670명 꼴

최근 5년 간 군산대학교(이하 군산대) 자퇴생이 약 3300여 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방 국립대 자퇴한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군산대는3,33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15명, 2020년 610명, 2021년 626명, 2022년 731명, 2023년 650명이다. 연 평균 666.4명 꼴로 자퇴한 셈이다. 군산대의 5년 간 자퇴생 수는 비수도권 국립대 32곳(8만 4521명)의 평균인 2641명 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 5곳(5499명) 평균 1,100명 보다는 무려 3배가 더 많았다. 도내에서는 전북대가 4985명, 전주교대 101명으로, 연 평균 자퇴생이 각각 997명과 20.2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실은 국립대 전체를 통틀어 자퇴생은 문과계열 학과 보다는 이과계열이 많고, 단과대학별로는 공과대, 자연과학대, 인문대, 사회과학대 순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국립대학교의 자퇴율이 높다는 것은 지역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함께 현장의 많은 대학들, 특히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지역의 대학교가 발전 의지를 잃은 상황으로,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5:22

무주군,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회의

무주군이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한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발족·운영해 오고 있는 무주군이 23일, 무주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3명이 참석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 청렴 관련 법령 주요 내용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 “이 자리는 무주군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공직자 스스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청렴 무주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자체청렴도 조사를 기반으로 했던 2차 회의(9.9.) 결과, 부패행위 신고와 인사업무, 부정 청탁 및 부당 지시, 갑질 행위가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됐으며 특히,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익명성과 안전 보장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된 바 있다. 이에 3차 회의에서는 외부망을 통한 ‘익명 신고시스템’ 시범 운영에 관한 제안과 검토가 진행됐다. 해당 시스템은 누구나 스마트폰과 개인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공익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고자의 정보를 암호화하고 보안 처리함으로써 익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23 15:22

진안군, 고압 송전선로 진안지역 경유 관련 대책회의

진안군은 23일 진안지역 경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고압(345KV) 송전선로 ‘신’정읍-‘신’계룡 구간 등 전북지역 경유가 예상되는 3개 선로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최적 경과대역에 포함되는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의 침해가 심각할 수도 있다는 지역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경우 이미 지난해 12월 1단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경과대역을 선정한 상태다. 군은 현재 상황에서 대응 피해가 가장 적은 최적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단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진안지역이 원하는 최적 노선이 관철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군은 이번 송전선로 건설의 가장 큰 문제점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주민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군은 향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임실-신계룡,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모든 진행 상황을 군민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군은 기존 송전선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의 피해 사례를 꼼꼼히 분석할 것”이라며 “그 결과, 송전선로주변지역주민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의 개정 건의가 필요하다면 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3 15:21

정읍시, 신혼·청년 주거안정 정책 강화

정읍시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혼·청년 주거안정 정책 강화한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신혼부부 및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층까지 확대했다. 신혼 기간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 역시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또한, 전세 대출뿐만 아니라 주택 구입 시에도 대출이자 지원을 포함해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지원 대상은 혼인 신고 후 10년 이내(2014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에 해당하는 신혼부부와 18세부터 45세 사이의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모두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은 8000만 원 이하, 청년의 경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 주택 거주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수혜자와 올해 상반기에 동일한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주택자금 대출 잔액의 2%이며, 최대 300만 원(연 1회)까지 지급된다. 시는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으로 청년 세대가 정읍에서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다양한 실효성 있는 주거 정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3 15:21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박물관 ‘나비는 의병을 따라~’ 국회 기획전 눈길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간직한 부안의 건강한 생태와 함께 역사 속 의병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3전시실에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린다. ‘나비는 의병을 따라~ 감다리 울금바위 가는 길’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원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부안누에타운이 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전은 지난 2023년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 손민우 박사의 변산 속의 변산시리즈 제20회 ‘감다리 울금바위 가는 길’로 부안군 상서면 감교마을에서 출발해 울금바위가 있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며 만난 곤충과 의병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국회의원회관 기획 전시는 변산면에 위치한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박물관에서 그동안 기획전시한 곤충 표본 등을 그대로 옮겨 진행된다. 국회에서 근무하는 국회의원과 직원들은 물론 전국 각 지역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일반 민원인들에게 부안군 변산반도의 청정한 생태자연환경은 물론 부안누에타운의 경쟁력, 나아가 부안사람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부터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일하고 있는 손민우 박사는 “오랫동안 곤충을 연구하면서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들과 사람들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하는 감다리 울금바위는 부안의 역사이자 한반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손 박사는 “변산에 서식하는 곤충 등 생태자원과 함께 왜적 침입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김낙선 등 수많은 이 땅의 의병들이 보여준 숭고한 애국정신을 일깨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내에 위치하는 부안군 상서면의 호벌치에서 돼지터에 이르는 길은 수많은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개암사 뒤에 우뚝 서 있는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건설된 우금산성에서 백제부흥군은 660년부터 3년간 신라·당나라 연합국을 상대로 결사 항전했다. 조선 선조 30년인 1597년 정유재란 때는 왜적이 서해안 관문 줄포항을 거쳐 호벌치(줄포~보안을 거쳐 상서~부안읍으로 넘어오는 고개)에 다다랐을 때는 채홍국·김영년 등 의병들이 왜적에 맞서 싸웠다. 1909년에는 김낙선 등 이 땅의 수많은 민초들이 의병이 돼 목숨 걸고 구국 투쟁을 벌였던 현장이다. 손민우 박사는 “상서면 지명인 감다리는 마을 옆 하천인 감교(甘橋)에서 유래한 지명이다”며 “이 곳 감교마을에서 개암저수지, 개암사를 거쳐 우금산성이 있는 울금바우까지 가는 동안 만나는 변산의 곤충과 의병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는 동안 부안의 의병과 곤충의 삶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전시되고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건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될 것이오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3 12:30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날개’ 활짝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활짝 날개를 달게 됐다. 2025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로 사업비 11억 95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풍부한 국가유산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가유산 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문화유산, 세계유산 홍보지원,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이다.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 야행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2024년도 국가유산 야행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비가 10% 이상 상향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우수야행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익산의 자랑인 현대시조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 선정됐다. 익산시가 추진해 온 가람 문학관, 가람시조문학상 등의 사업과 함께 새로운 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대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생생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의 홍보를 위한 '세계유산 홍보지원' , 세계유산을 활용해 공연·체험을 진행하는 '세계유산 활용사업'도 사업비가 상향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과 김선호 담당은 "이번 5개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가유산 활용 분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가 한(韓)문화의 발상지 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3 12:30

임실군, 20년 장기 토지 지적 민원 100일 만에 뚝딱

임실군이 20여년의 장기 미해결 토지에 대한 지적 민원을 해결,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의 소유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달 문제 지역의 토지주와 보상 협의를 통해 상속과 소유권 이전, 보상금 청구 등을 안내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 보상금도 지급했다. 이곳은 임실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도시계획 도로로서, 이중 140m 구간 중 40m에 인도가 없어 학생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 던 곳이다. 특히 임실읍의 중앙로 역할인 이곳은 중학교와 학원들이 많아 통학로 개설이 절실히 요구, 이번에 인도 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사고없는 거리가 조성됐다. 군은 사업계획과 예산을 비롯 측량과 감정평가, 부지매입 등 준공까지 2~3년씩 걸리는 기간을 100일 만에 완료해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 추진 과정에서 임실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노선 2개소가 토지 지목변경과 합병이 안된 까닭에 이 마저도 정비를 마친 상태다. 이를 통해 군은 ‘20여년 미개통된 통학로, 100일 만의 개설로 등굣길 편의 쑥’이라는 사례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찾아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소유권 보호에 앞장서고 적극행정 확산과 장려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23 12:30

민선 8기 정헌율 호 공약 이행 ‘시민이 직접 점검’

익산시가 정헌율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2024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23일 첫 회의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18세 이상의 익산시민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 및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시민배심원제 본격 운영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정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91개 공약사업 중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보고회 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이 불가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배심원단에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소중한 기회인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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