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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 3년 누적 17억원 돌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누적 모금액 17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건수 4849건, 모금액 6억원을 달성해 2024년 대비 기부건수는 약 12%, 기부금액은 9%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홍보 활동과 답례품 다양화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내외 기관·단체·향우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홍보를 통한 기부자 발굴에 나섰다. 다양한 SNS를 활용한 홍보·이벤트 등으로 전국 기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리산 흑돼지, 한우, 김부각, 추어탕 등 남원의 풍미를 담은 답례품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방짜유기, 지역생산 화장품 등 고품격 문화 상품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온·오프라인(시 홈페이지, 시청 로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 첫 지정기부사업인 ‘남원인재학당 기자재(셔틀버스, 책상·의자) 지원사업’의 경우 기자재에 고향사랑기부 로고를 삽입해 고향사랑기부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000만원) 사업을 시행했다. 2025년에는 시민의 호응이 좋았던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6명, 2억원) 사업을 재추진했다. 2026년에는 기금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 체감형 복지 실현에 나선다. 지정기부 사업으로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지원(2억원)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8600만원)을, 일반 기금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지원(1600만원) △청소년 해외영어캠프 지원(2억원)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주민 복리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04 11:48

JVADA, 이원택 국회의원과 창업기업 간담회 개최

전북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지난 2일 2026년 첫 행보로 꿈이룸 전주점을 방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운영기관인 (사)전북벤처산업발전협의회(이하 JVADA)는 전북지역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정치권이 함께 참여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현실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필요성 △수도권 대비 열악한 투자·네트워크 환경 △판로개척 및 사업화 연계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참석한 창업기업 대표들은 “꿈이룸 공간의 필요성과 소상공인 창업은 현장 밀착형이 필요한데 주관기관 광역화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고 전북 지역에 주관기관이 있어야 창업기업들이 실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적인 사업 중심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와 민·관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VADA 이인호 회장은 “전북지역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투자,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이 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전북의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제 내발적 발전 전략이 중요하고 지역내 창업기업을 집중 성장 지원하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04 11:48

고창군, 1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민물도요’ 선정

고창군이 1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민물도요(학명 Calidris alpina)를 선정하고, 철새 서식 가치와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민물도요는 회갈색 깃털을 가진 소형 도요새로,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습성이 특징이다. 번식기에는 몸 깃이 갈색으로 변하고 배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 다른 도요새와 쉽게 구별된다. 아래로 살짝 굽은 부리를 이용해 갯벌을 찔러 갯지렁이와 작은 조개, 갑각류 등을 먹으며 갯벌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새는 러시아와 알래스카 등 북방 지역에서 번식한 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다. 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 갯벌은 휴식과 먹이 섭취를 위한 중요한 기착지 역할을 하며, 봄과 가을에는 수천 마리가 무리를 이뤄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민물도요는 국내에서 봄·가을 이동 시기에 주로 관찰되지만, 고창갯벌은 먹이가 풍부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에도 일부 개체가 머무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고창갯벌이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철새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식지임을 보여준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민물도요와 같은 철새들이 겨울철에도 고창갯벌을 찾는 것은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철새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달의 새’ 선정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 관광과 환경 교육 자원으로서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1.04 11:47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14억 원 돌파 ‘역대 최고’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지난해 14억 85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시행 첫해인 2023년 5억 9000만 원, 2024년 6억 6500만 원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는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북도내 최우수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전략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시민 중심의 기부금 활용이 만들어 낸 구조적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여름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발맞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출시와 함께 기부 연계 이벤트를 기획했다. 기부자에게 한정 수량으로 먹을 수 있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추가 답례품으로 증정하는 방식이었다. 버거는 출시 한 달 만에 240만 개가 판매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기부 비수기인 7~8월임에도 약 2억 원의 기부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민간 기부 플랫폼 개방에 발맞춰 지난해 10월에는 도내 최초로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11~12월 집중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 약 10억 원을 유치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민간 플랫폼을 통한 기부였다. 이는 전국 평균 민간플랫폼 비중(21.9%)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시의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직결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밖에 시는 지역 40여 개 답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연말정산 시즌에 증량 이벤트 등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 지난해에만 1만 4000여 건의 답례품 판매를 달성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답례품을 통해 전국에 익산의 팬을 만들자’는 시의 기조에 업체들이 적극 호응했고, 이는 전국 기부자들에게 가격·품질·신뢰 모두 우수한 답례품으로 각인됐다. 시는 기부금 활용에 있어서도 눈에 보이는 변화와 누구나 체감하는 복지를 우선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시행된 어린이·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요금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보편적 복지 모델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부자의 기부금이 실제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익산사랑 치유숲 조성 등 포용복지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세액공제 확대(기부금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16.5%→44%)에 대응해 5~6만 원대 프리미엄 답례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전국 출향민을 대상으로 한 고액 기부 유치 전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지정기부사업 발굴에 힘을 쏟는다.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지역 특화형 기부처를 개발함으로써 기부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기부 이유와 지역 연결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익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뜻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쓰이도록, 앞으로도 정직하고 진심 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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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3 20:08

10만 완주, 수소·피지컬AI 중심도시로

유희태 완주군수는 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수소도시와 피지컬 AI 선도도시, 문화선도산단`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이 다지겠다고 2026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올 완주군 사자성어로 정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각오로 10만 완주를 경제도시 1번지이자 행복지수 1번지, 글로벌 수소·피지컬 AI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26년을 수소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난달 정부 예타를 통과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완주군 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수소산업 관련 시험·인증·안전센터 등 수소생태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유 군수는 피지컬 AI 육성에도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정부의 피지컬 AI 선도도시조성 시범사업으로 완주군 이서면 일원이 피지컬 AI 실증단지로 선정되면서 일단 선점한 만큼 1조원 규모의 본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서면 일원에 조성되는 피지컬 AI 싫증단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219억원의 국비가 확보됐으며, 여기에 현대자동차와 전북대학교 등 산학연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새해 군정의 중요한 축이다. 군은 산단 환경·경관 개선과 문화콘텐츠 확충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랜드마크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단 생태계를 구축한다. 완주군은 이들 3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10만 완주시대 4대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상징 가속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 성장 특성화가 그것이다. 도시성장 분야에서 삼례·봉동·용진권역 연담화를 통한 도시성장 구심축을 형성하고, 신규택지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존 산단의 AI 자율제조 전환을 지원하고, AI·방위산업·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을 체계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삼례역 고속열차 정차 추진, 광역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 행복성장을 위해 탄소중립 ESG경영과 완주형 기본사회 모델을 확산하고, 체육·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체감 행복도를 높인다. 읍면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전략으로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도 마련한다. 유 군수는 “2026년은 완주군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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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3 13:09

봉동농협, 조합원 생신선물 사업 추진

봉동농협은 올해부터 약 1,900명의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신선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조합원의 생신을 기억하고 축하함으로써 조합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농협과 조합원 간의 신뢰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생신선물은 한우사골팩, 미역, 국수, 김 등 총 4종으로 구성되며, 영농회 담당직원이 조합원의 생신 전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은 1월 1일 생신을 맞은 신봉 오상권 조합원을 사업의 첫 수혜 조합원으로 선정해, 봉동농협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생신선물을 전달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오상권 조합원은 “60년 평생 이렇게 뜻깊은 생일 축하는 처음 받아본다”며 “봉동농협 조합원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동농협 김운회 조합장은 “조합원의 생신을 직접 챙기는 일은 조합원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한 분 한 분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현장에서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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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3 13:08

고창군, 시무식 대신 ‘제설 현장’으로… 전 직원 총출동

고창군이 새해 시무식을 취소하고 전 직원을 제설 현장에 투입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고창군은 1일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일 오전 6시 기준 고창지역 평균 적설량은 8.8㎝를 기록했으며, 성송면은 최대 10.9㎝의 적설량을 보였다. 군은 도로 제설과 상황 관리를 위해 인력 46명을 우선 투입하고, 소금 750톤과 염화칼슘 250톤, 덤프 9대, 굴착기 2대, 읍·면 트랙터 241대, 인도형 제설기 16대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주요 도로와 경사로, 교량, 결빙 우려 지역 등 34개 노선 327㎞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일 오전 예정돼 있던 직원 시무식을 전면 취소하고, 군청 공직자들을 도심지 취약 지역과 이면도로 등에 투입해 인력 제설에 나섰다. 새해 첫 공식 행사를 군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으로 대신한 것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제설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폭설로 인해 군민들께서 추가적인 불편과 위험을 겪지 않도록 제설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군민들께서도 집 앞 눈 쓸기 등 자발적인 참여로 안전 확보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 24시간 모니터링과 단계별 비상근무조 운영을 통해 설해(雪害)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 강설 예보에 대비해 인력과 자재를 추가 확보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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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3 10:18

이원택 의원, 청곱창김 논란 속 어민 어려움 청취

청곱창 김 품종 논란으로 양식·유통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청곱창 김 양식 어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련부처에 실태 파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2일 군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청곱창 김을 양식·생산해 온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품종 정체성 논쟁으로 인한 생산·유통 차질과 생계 위협 문제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어민들은 청곱창김이 중국산 단김과 유사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거래 중단과 양식 규모 축소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품종등록 절차의 명확화와 해조류 관리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어민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을 불법으로 단정하는 행정 판단이 현장 혼란을 키우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립생물자원관이 청곱창이 국내 해역에 자생한다고 판단해 전시해 온 점을 언급하며, “수십년간 양식해온 품종이 불법 외래종으로 취급받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청곱창김 논란은 단순한 품종 문제를 넘어 고수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수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으로, 품종 검증과 등록, 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해 어민들이 불확실성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 한편 이 의원은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진행상황에 대한 실태파악과 현장검증을 주문하는 한편, 관련부처 관계자들과 간담회 추진 등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1.02 17:39

고창 동호천에 새해 길조 황새 80여 마리가 찾아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희귀 철새인 황새 80여 마리가 새해를 맞아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천 일대에 집단으로 찾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황새(학명 Ciconia boyciana)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국제적 보호종으로, 시베리아와 중국 등지에서 번식한 뒤 겨울철이면 한국 서해안의 갯벌과 습지, 논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철새다. 이번에 고창 동호천에 나타난 황새들은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남하하던 중, 먹이 활동이 용이하고 휴식이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동호천 일대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강사 유칠선 씨는 “황새떼가 한 지역에 대규모로 도래했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생태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의미”라며 “동호천은 미기후 현상으로 갯벌이 얼지 않아 겨울에도 먹이 활동이 가능하고, 인근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온수와 유기물로 먹이원이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호천 주변 전신주가 황새들의 야간 휴식처 역할을 하며, 주변보다 바람이 약하고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어 천적을 감시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유 강사는 이어 “동호천의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려견 소음 관리, 추가 개발 억제, 특히 해안 주변 야간 조명 설치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며 “자연을 보존해야 황새뿐 아니라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먹황새 등 다양한 희귀 조류가 공존하는 ‘조류의 천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호천에 나타난 황새들은 한국에서 관리 중인 개체와 중국·러시아 등에서 자연 유입된 야생 개체, 일부는 일본에서 이동한 개체가 혼재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본에서 관리되던 개체 1마리는 인근 동림저수지에서 관찰된 바 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황새’를 고창갯벌의 ‘이달의 새’로 선정하고 멸종위기 철새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창 서해안 일대는 섭금류와 대형 조류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생태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소득 창출을 위한 개발 이전에 생태적 검증과 보존 원칙이 선행돼야 미래 세대에게도 자연 유산을 온전히 물려줄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황새 집단 도래는 고창 동호천이 국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생태 공간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1.02 14:18

전주시의회 사무국 재무 관리 소홀…감사 다수 적발

전주시의회 사무국이 최근 전주시가 실시한 감사에서 예산 집행·회계 관리 부적정, 복무 관리 소홀 등을 지적받았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사무국에 대한 재무 감사 결과 시정·주의 등 행정상 처분(11건)을 내렸다. 훈계 등 신분상 조치(3명)도 요구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직원 보수 등 수당 지급 부적정, 업무추진비 집행 회계 처리 소홀, 직원 복무 관리 소홀, 회계 관리 및 세출 예산 집행 부적정, 계약 업무 이행 소홀 등이다. 일례로 사무국은 업무추진비 예산 집행에 따른 사후 품의를 카드 사용일로부터 적게는 6일에서 많게는 173일이 지난 뒤 작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일괄 품의하는 등 회계 처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 또 업무추진비를 건당 50만 원 이상 집행하고도 상대방의 소속 또는 성명을 증빙서류에 기재하지 않는 등 집행 투명성을 훼손했다. 직원 복무 관리와 관련해서는 직원 휴가를 승인하면서 관련 증빙서류를 누락했다.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연가를 사용해야 하는데도 휴가를 승인해 연가보상비 등 38만 9520원을 과다 지급하기도 했다. 또 계약 업무 이행과 관련해 1500만 원 이상인 건설 공사 계약을 하면서 전문건설업에 등록되지 않은 자격 없는 업체와 1인 견적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적발됐다. 더불어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 내역 보고(결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회계 절차를 따르지 않고 급량비를 지급하는 등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관리 또한 전반적으로 소홀했다. 한편 전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주시의회 사무국을 대상으로 재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범위는 2023년 7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 전주
  • 문민주
  • 2026.01.01 15:16

"정읍 바이오매스발전소 공사허가 취소하라”

정읍시 농소동 제1일반산업단지에 건설중인 바이오매스발전소를 반대하는 정읍시 폐목재화력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이 지난달 31일 정읍시청 앞에서 공사허가취소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날 200여명의 주민들은 ‘발암물질 범벅, 폐목재 연료 하루 552톤 소각’, ‘쓰레기(SRF)화력발전소 막아내자!’ 등의 손팻말과 현수막 등을 내걸고 정읍시에 공사허가 취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주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20년 제1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승인해 발전소 사업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이다"며 "시민 동의가 왜곡된 사업, 환경과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으로 제1산업단지 개발계획 연장의 건을 승인해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집회현장에서는 우용태 대책위원장이 삭발을 하며 강력한 반대를 천명했으며 참가 주민들은 시청에서 내장상동까지 시가행진을 펼치며 건립을 반대했다. 앞서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공사와 관련, 정읍시가 법원에 제출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 10월 31일 기각됐었다. 사업체 정읍그린파워(주)는 “발전시설은 소각시설이 아니다. 보일러 연소 시스템이 최적화되고 TMS 감시시설로 실시간 감시된다”며 “전국 12개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운영되는 만큼 주민들이 원하면 현장 비교 견학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발전소상생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북특별자치도는 12월 31일까지 예정된 개발계획 연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시 행정과 추진사업체, 반대대책위 등의 의견을 수렴한 상태로 향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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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1 14:41

군산지역 청년 유출 핵심 원인은 ‘일자리·주거’

군산지역 청년 유출의 핵심 원인이 ‘일자리’와 ‘주거’에 있다는 통계가 나와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2025년 군산시 청년통계’를 공표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호남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작성된 국가승인 행정통계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 등 6개 분야 73개 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군산시 청년(18~39세) 인구는 5만 6117명으로 전체 인구의 21.7%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청년 비중 24.8%와 비교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 청년 순이동은 –942명으로 순이동률 –1.7%를 기록했다. 전년인 2023년 순이동자 –1287명, 순이동률 –2.2%에 비해 감소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청년 유출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이동 사유를 보면 전입 사유는 주택(30.3%)이 가장 많았고, 가족(28.2%), 직업(25.2%)이 뒤를 이었다. 전출 사유는 직업(28.9%), 주택(28.6%), 가족(2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이 일자리와 주거 여건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가구의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군산시 청년 1인 가구는 1만2022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27%를 차지했으며, 거처 유형은 단독주택이 54.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청년 주택 소유율은 13% 수준에 머물러 주거 안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고용률이 59.6%로 나타났으나 성별 격차가 컸다. 남성 청년 고용률은 68.3%인 반면 여성은 49.0%에 그쳤다. 취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구직 청년의 희망 임금은 250만 원 이상이 43.4%로 조사돼 임금 수준과 기대 간 차이도 확인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등록사업체가 7753개로 전체 사업체의 1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84.4%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비중이 높아 매출 창출과 판로 연계 중심의 창업 지원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청년통계를 통해 청년 인구 감소와 이동 구조, 일자리 및 주거 문제 등 지역이 직면한 청년 현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평가, 중장기 인구·청년 정책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 군산시 청년통계’ 보고서는 군산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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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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