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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항내 정온도 확보 최대 현안 부상

새만금 신항 외곽시설이 미비한 가운데 기존 방파제 연장 공사의 총사업비 확정마저 보류되면서 항내 정온도 확보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완공된 연장 3.1㎞의 서측 방파제를 250m 연장 축조하기 위한 총사업비 확정이 최근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는 오는 2026년 개장하는 5만 톤급 2개 선석의 운영과 관련, 정온도 확보를 통한 안전한 선박 통항과 하역 작업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돼 계획됐다. 지난 2022년 설계가 완료, 약 1000억 원 정도로 총사업비가 추산된 이 공사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발주, 올해 2월 착공해 늦어도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늘어진 총사업비 조정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새만금 신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사업비 확정 자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축조공사를 발주할 수 없어 2026년 5만 톤급 2개 선석이 개장된다고 해도 완벽한 정온도의 미확보로 항만 운영은 물론 하역 작업이 불안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남서풍에 대비한 방파호안마저 언제 축조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항내 정온도 확보 문제는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정온도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도 남측방파호안의 건설계획이 2040년이후로 미뤄져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서측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 총사업비 확정 보류는 신항만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새만금 신항은 무역항을 전제로 건설되고 있는데도 이같은 정부의 결정은 전북의 푸대접이나 다름아니다"면서 "정부는 조속히 새만금 신항의 외곽시설 공사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무역항 지정이 올해 말에 이뤄진다고 해도 방파제 연장 축조공사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신항은 개장과 함께 당분간 불안한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온도란? 항만의 박지(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 내 수면의 정온화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통상 박지 내의 파고를 말한다. 선박의 접안, 하역 작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초대형선은 0.7m∼1.5m, 대형선박은 0.5m, 소형선박은 0.3m이하의 정온도를 설계한다.

  • 군산
  • 안봉호
  • 2024.06.19 15:36

“익산역 승강장 쌍방향 엘리베이터 설치해 달라”

익산역 시설개선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용희)가 익산역 승강장 쌍방향 엘리베이터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추진위는 “익산역은 4개 철도가 교차하는 호남의 관문으로 하루 1만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열차 이용을 위한 승강장 통로가 한쪽은 돌계단으로, 한쪽은 엘리베이터로 돼 있어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철도익산역보다 이용객 수가 현저히 적은 장항선 홍성역이나 전라선 순천역의 경우 쌍방향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익산역은 8개 승강장 중 3개만 쌍방향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추진위는 “2015년 고속철도 준공 당시 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이 승강장 8개 중 3개를 개선하면서 나머지 5개는 추후 개선을 약속했지만, 9년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민들이 불편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역사의 방관자가 되는 것”이라며 “변화를 위해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지역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9 15:35

임실군, 35사단 등 군 장병들에 운동경기장 무료 제공

임실군이 군 장병들의 체력증진과 가족화합 등을 지원키 위해 각종 운동경기장을 무료로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축구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및 배드민턴장 등이 마련된 임실종합경기장은 장병과 가족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새벽과 방과후, 주말 등의 시간을 활용해 이용되는 운동경기장은 이들로 인해 지역민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장병과 가족들은 지역민이 결성한 각종 운동모임에도 가입, 상호 화합과 소통 등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모양새다. 임실종합경기장은 2006년 9월에 준공, 7만 8035㎡ 부지에 씨름장과 국궁장, 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어 군민의 체력훈련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여기에 군 장병들이 가세함에 따라 임실군은 가족들에도 무료 이용을 제공, 나날이 이용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35사단 장병 350명이 부대 체육행사로 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겼다. 임실군은 이같은 호응에 따라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수립, 이용도 향상에 앞장설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35사단은 임실지역의 상생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군부대와 교류 및 협력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6.19 15:35

김관영 도지사 "내달중 전주완주 통합 의견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지역갈등 해소 1순위"

전북도민의 주요 관심사인 '전주 완주 통합'과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내달 중 지방시대위원회에 의견 제출시 지역갈등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18일 오전 전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전주시 현안에 대한 도의 입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주 완주 통합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주완주 통합은 전북 전체의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고 상생협약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7월 중 시민단체의 서명부가 제게 넘어오면 의견을 첨부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송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갈등이 없도록 반대측 사유를 연구해 해법을 고민하고 객관적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시청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전주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도정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강연을 통해 전북특자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성과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업 육성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들이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건립, 종합경기장 부지내 컨벤션센터 개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전주 외곽순환도로 연결 등 통합광역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시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전북 발전을 위한 전주시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만큼 미래 백년을 설계하고 지역에서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8 21:24

"신설 삼봉중 설립 전까지 통학버스 운행해주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18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에서 삼봉중학교 설립 전까지 삼례중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봉중학교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상황에서 마을버스로 운행하고 있는 불편을 겪고 있어 개교 시기를 앞당기거나 최소한 통학버스 운영을 바라는 삼봉지구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에 대한 서 교육감의 답변이다. 완주지역 교직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감토크는 서 교육감의 교육정책 설명과 주민들의 건의 사항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 삼례동초등학교에 예정된 야구연습장이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공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서 교육감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야구연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봉동읍 등과 같이 농촌지역 큰 학교에도 전주지역에 도시가산점을 부여하고, 단체 운동부 감독을 맡은 교사에게는 5년 근무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방과후학교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 요청, 완주 예술중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소규모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유급식 문제 해결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8 17:04

박종대 익산시의원, 소통으로 주민 갈등 중재

박종대 익산시의원이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관련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 역할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광신프로그레스 예비입주자와 시행사인 아람주택 임원진, 현장소장, 익산시 주택과 직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예비입주자들이 요구한 사항 중 개선된 부분을 점검하고 사전점검 관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예비입주자들은 갑작스러운 사전점검 통보에 불편함을 나타내며 입주예정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상향 시공을 요구했다. 이에 아람주택 임원진은 “사전점검일 전까지 내부 마감이 완료될 것이며, 미리 입주민에게 공개해 미비된 부분을 보완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소장도 “걱정하시는 것처럼 부실하게 시공하지 않았다”며 “요즘 건설 경기 악화와 부실시공에 대한 이슈로 선입견이 두려울 때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입주예정자들이 100%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는 총 541세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8 16:33

군산 월명공원 보행 약자 위한 ‘무장애 나눔길’ 준공

군산 월명공원 내 월명호수를 보행 약자 층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무장애 나눔길’이 준공됐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16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월명호수 무장애 나눔길은 총 3.03㎞의 월명호수를 순환하는 코스로 2016년 만들어진 기존 무장애 나눔길과 연결해 완성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일반적인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 약자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길을 말한다.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길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휠체어 등의 통행이 용이하게 목재 데크로 만든 길이 많지만, 일반 숲길을 이용한 길도 있다. 무장애 나눔길은 총 6개 사업 구간으로 나눠 사회적 약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와 안전․편익 시설을 설치했다. 여기에 팽나무 숲 광장, 편백숲 쉼터, 전망데크 등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해 휴식 공간 및 포토존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월명호수 무장애 나눔길이 보행 약자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공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군산시 공원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추후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명호수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2021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탈락하했지만, 2022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재도전했고 2022년 10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18 16:33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상승 우수사례로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는 지난 10일부터 9일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주갑 위원장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상승과 지방교부세 페널티 감소,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총사업비 362억 확보 등을 행정 우수사례로 꼽았다. 또 상관면 지역주민과 도·군의회 의원들의 노력 등으로 군계획위원회로부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입안 거부, 인구정책 TF팀운영으로 출산률이 증가한 것 등도 잘한 사례로 꼽았다. 이번 감사에서 주요 지적 및 개선요구 사항은 △완주시 승격에 대한 적극적 노력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이전 적극대 △보은매립장 이전에 따른 구체적 계획 수립 및 근복적 대책 마련 △수소산업 출연금 등 지원 관리·감독 철저 △기준인건비 교부세 페널티 적용에 따른 대책 강구 △순세계잉여금 최소화 노력 △정확한 세수추계로 세입관리 철저 △각종 위원회 전수조사 후 조례 정비 및 위원회 운영 철저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시 당초 목적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완주군에 실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 요구 △ 시설관리공단 설립 적극 추진 △ 공공승마장 전반적 부실 운영에 따른 운영 활성화 방안 요청 등이다. 이주갑 위원장은 마무리 총평을 통해 “의회에서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은 지적한 것에 대한 행정전반을 되돌아보고 완주군 발전을 위해 행정이 무엇인지 고민해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의태 군수는 “원칙적으로 완주군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의회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완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18 16:32

순창군, 저수지 수리시설 정비사업에 21억 원 투입…영농환경 개선 및 재난 대비

순창군이 영농환경 개선과 여름철 집중호우, 지진 등 저수지 붕괴로 인한 각종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수리시설 정비사업에 21억 원을 투입해 영농환경 개선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지보전과 농업생산에 이용되는 저수지 중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 또는 기능이 저하된 시설에 대해 보수·보강을 실시해 경작 활동 편의 및 안전 영농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군은 올해 1월 순창읍 순화2 저수지 등 7개 저수지 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올해 8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저수지 보강공사 17건, 준설사업 20건을 추진해 저수지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용수 담수량을 사전 확보하는 등 주민 영농편익에 크게 기여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수지 보수·보강과 준설사업은 최영일 군수가 농민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중점 사업으로, 관내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와 가뭄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노후 저수지 시설 보강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수지 시설 정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8 15:54

충주에는 충주맨, 익산엔 ‘원더우먼’ 있다

유튜브로 참신하게 정책 홍보를 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충주맨처럼 익산시에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매력을 알리고 시책을 홍보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이숙진 시 기획예산과 성과통계계장. 평소 유쾌한 성격으로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 계장은 자신이 직접 출연·제작한 영상을 SNS에 올려 지역을 홍보하면서 주위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GREAT 익산을 위해 유라시아 보석 기차를 타고 익산에 온 교통 전문가들이라며 은하철도 999의 여주인공 메텔과 설국열차의 틀니 언니, 스파이더맨, 배트맨, 수퍼맨을 소개했다. 이 영상과 사진에는 이 계장이 사비로 준비한 의상과 가발을 착용한 계장과 직원들이 출연해 익산역과 마동공원 곳곳을 소개했다. 또 지난달에는 두 딸과 함께 시청 앞에서 클론의 노래 ‘돌아와’에 맞춰 춤을 추며 청년 전입 지원책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게시했으며, 다른 영상에서는 자신의 얼굴과 딸의 몸을 합성해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유산 야행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재미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게시된 영상은 각각 수천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실제 영상과 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이렇게 노력하시다니 익산은 정말 복 받은 도시’, ‘너무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울고 있어요’, ‘충주맨보다 더 멋져요’, ‘보고 또 보고 즐거워지는 영상이네요 익산으로 고고씽’, ‘시민으로서 감동입니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보니 익산에 대한 찐사랑이 느껴집니다 그 사랑 덕분에 익산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질 것 같아요’, ‘이번엔 가발까지 쓰고 멋지십니다’, ‘좋아요를 하나밖에 못 누르는 게 속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계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시 인구 정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리고 저를 알아주시는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흔쾌히 동참해 준 직원들과 두 딸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숙진 계장은 지난해 KBS 전국노래자랑 익산시편에 딸과 함께 출연해 넘치는 끼를 펼치며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18 15:54

군산시의회 시립예술단 관련 추경예산 대폭 삭감

군산시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예산의 44%가 시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삭감됐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군산시 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에서 군산시가 편성한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예산 1억 4400만 원 중 6400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 공연비 9600만 원 중 3000만 원, 기타 공연보상비 1560만 원 중 780만 원, 예술아놀자 광장콘서트 1240만 원 중 620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시립예술단 연주회 녹화제작 및 송출 예산 2000만 원은 전액 삭감됐다. 상임위 심의를 마친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박광일 위원장은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립예술단의 발전방안 등을 제시한 상태”라며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립예술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 못지않게 예술단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집행부가 요구한 관련 예산의 일부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24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시립예술단 연주, 예술의전당 정기연주회 공연비 2억 5800만 원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18 15:51

정읍 부전동 주민들 "드림랜드 사업부지 내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반대"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내장문화광장 일원 정읍시립박물관 인근에 반려동물 놀이동산(부전동 960-20번지)을 조성하는데 인근 부전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시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에 따른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드림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랜드 조성사업에는 순환열차, 익스트림 시설, 미디어 아트센터, 수상레저 체험존, 박물관, 기적의 놀이터, 반려동물 놀이동산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이중 반려동물 놀이동산이 들어서는 것에 인근 부전동 주민 40여 명이 반대서명을 통해 "향후 유기견보호소를 설치하려는 것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했던 반려견 놀이시설 설치의 원래 취지를 간과하고 충분한 논의와 준비없이 보조사업 시행에만 급급하여 주민들로 하여금 행정과의 갈등을 초래하게 했다"고 주장한다. 또, 전북특별자치도가 14개 시군 대상 반려동물 놀이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하여 정읍시만 응모한 것으로, 정읍시는 당초 사업 지원서에 하북동 제2산업단지 공단공원 내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검토 여부에 대한 내용 없이 부전동 일원으로 변경된 지원서도 받지 않은 채 교부금 교부와 사업을 진행시켜 왔음을 확인했다는 것. 특히 주민들은 "공청회는 물론, 타당성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도 시행하지 않았고, 추후 확장계획으로 반려동물입양센터, 교육장, 펫카페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부지는 보전관리지역이며 가축사육제한구역, 하천구역이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며 도시관리계획결정 승인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반려동물 놀이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을 통장님들 의견도 듣고 주민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사업 취지를 설명했었다"며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고 수요가 증가하는 반려동물 놀이동산을 조성하는 것이지 유기견보호소는 절대로 아니다"고 설명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6.18 15:17

순창군 '농촌 왕진버스' 첫 운행…맞춤 의료 서비스로‘호응’

순창군은 18일 장애인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처음 운행하며 주민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지부장 이병희),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 등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순창읍, 적성·유등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진은 침·물리치료·부항 등의 한방 진료를, 아이오바이오 의료진은 구강 검사와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왕진버스는 진료 장소인 장애인체육관까지 차량 이동을 지원하여 평소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성철 순창농협 조합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른 무더위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올해부터는 지방비를 투입하여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해 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면서 “오는 7, 8월에는 동계·풍산·팔덕·쌍치면 등 주민을 대상으로 2회를 추가로 운영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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