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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다음 달부터 썸머킹을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에 본격 출하한다. 이에 따라 진안고원 상품 소비자들이 휴가 시즌에 여름사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썸머킹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사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품종이며 4~5년 전부터 농가에서 재배 중이다.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편이며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맛이 기존 사과보다 훨씬 적다. 새콤한 맛이 일품이며 이 때문에 인기가 높다. 상전면 안재화 농가는 썸머킹은 가장 완벽한 여름사과다. 지난주부터 2kg 포장으로 진안 로컬푸드에 출하 중이다.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썸머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썸머킹은 기존에 유통되는 아오리 품종보다 맛과 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진안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더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부귀면 황금리 봉황골마을 진입도로 절개지의 붕괴 부분을 최근 안전한 상태로 복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 절개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실돼 1년가량 위험스러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지난해 집중호우 시 일부 구간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재해 발생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절개지 아래엔 황금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절개지와 저수지 사이로 난 도로가 마을을 드나드는 유일한 통로다. 토사 유실 및 복구 공사 등으로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복구 작업에는 7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군은 지난해 확보된 예산을 투입해 사면의 안전성 검토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7월 말 복구를 완료했다. 준공 절개지는 경사면에 대한 보강효과가 우수한 계단식 옹벽으로 처리됐다. 옹벽은 12단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절개지란 도로를 내거나 시설물을 건축하기 위해 산을 깎아 놓은 비탈진 곳을 말한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 웅치전적지가 본격 발굴된다. 웅치는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당시 곡창지대인 호남을 지켜내는 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군사적 요충지 중 하나였다. 왜군과 조선군이 피로 물들이며 맞섰던 곳이다. 당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은 승승장구하던 왜군에 결사 항전해 큰 타격을 입혔다. 왜군은 전투 끝에 웅치를 넘어서긴 했으나 워낙 손실이 커 결국 퇴각하고 말았다. 진안군은 전북도와 함께 웅치고개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터와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인근 지역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 조사도 병행한다. 그동안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귀면 세동리(진안군)에서 소양면 신촌리(완주군)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웅치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이 일대가 웅치전투의 현장이었음을 객관적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시발굴 조사를 지난해부터 착수, 추진해 오면서 임진왜란 당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진지터 등을 확인했다. 성황당터, 봉수터, 출토유물 등의 존재를 통해 웅치길이 임진왜란 전후까지 교통과 통신의 주요 거점지였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황당터와 봉수터의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조사가 완료되면 웅치전투와 관련된 흔적이 추가 확인됨은 물론 이를 통한 올바른 역사적 고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웅치전적지가 향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고 이에 따른 성역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완주군과 협력할 방침이다.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진안군은 이 일원을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부귀면 세동리 일대의 전적지 현장이 올바로 보존되고, 역사교육과 순국선열 추모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1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및 제24회 동향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728일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다수의 군의원, 각계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선 △이춘하(55문화체육장) △김일곤(57산업근로장) △김영근(58애향장) △놈난롯사건(45효열장) 씨가 면민의장을 받았다. 행사 내내 굵은 장대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악천후가 계속됐지만 일기예보에 따른 우천 시 대책을 미리 마련해 놔 축제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특히 주 무대를 실내에 배치한 것이 주효해 악천후 속에서도 행사는 원활하게 이어졌다. 면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축제에선 수박화채 시식뿐 아니라 투호제기차기윷놀이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장에선 시세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수박과 한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위원회는 △수박 공예 △수박왕 전시 △한국화(장정환 화백 작품) 전시 등을 실시했으며 △메기잡기 △물놀이 풀장 마련해 휴가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평을 들었다. 수박축제추진위원회 김기태 위원장은 진안고원 수박의 맛과 우수성이 방문객 모두를 감동시키는 축제가 됐다면서 동향면을 대한민국 최고의 수박 생산 지역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경제적 취약가정으로 분류되는 259가구에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해 줬다고 26일 밝혔다. 노후화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큰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자칫 삶의 터전 잃고 재활의 기회마저 포기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복지 조치의 일환이다. 뜻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지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우엔 특히 재기가 더 어렵다는 것에 착안, 사전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진사협은 3년 전부터 저소득층 주택화재보험을 대신해 왔다. 2017년 100세대, 2018년 200세대, 2019년 259세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 줬다. 올해 진사협은 기존 가입자에겐 연장 신청을 실시했고, 읍면장과 지회장의 추천을 받아 신규 가입자를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올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은 화재발생 시 건물피해 2880만원, 가재도구 200만원, 실화(대물) 배상특약 최대 1억 한도 등이다. 신규 가입자 백운면 김모씨는 언제 불이 날지 모르는 상태에 살면서 늘 조마조마했는데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하니 안심이 된다. 보험을 대신 들어 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상모 회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이 화재 피해를 입었을 시 경제적 재활 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주택화재보험 가입사업을 진행했다며 이 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활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초원흑돼지농장(대표 임화숙, 이하 초원농장)이 전북농협에서 실시한 제2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전북예선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초원농장이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청정 축산을 실천한 데 따른 결과라는 평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초원농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는 내부 방침 아래 악취 없는 깨끗한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농장 주변 환경개선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주변의 칭찬을 들으며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임화숙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복합균, 광합성균, 고초균 등으로 축사를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흑돼지가 1300두가량 되지만 축사에서 냄새가 거의 안 난다. 질병 발생률도 크게 낮다. 폐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미생물의 힘이다. 앞으로도 미생물을 계속 활용해 청정 축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정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원활하고 지속적인 미생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에서 러시아 등 5개국 청년 10여명이 모여 지난 22일부터 청소년 국제워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이 주관한다. 청년들은 11박 1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환경, 개발, 평화, 건축, 교육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캠프 참여 청년들은 △진안읍 암곡마을 벽화 그리기 △마이돈 테마파크 산책로 꾸미기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구마을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관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청소년 국제워크캠프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참여국은 현재 87개국이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세계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한효임 관장은 이번 캠프가 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워크캠프 외에도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프와 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돌봄형 방과후 마을학교, 국가보훈처 나라사랑테마활동 기행 등이 그것이다.
진안경찰서(서장 이연재)가 25일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가정폭력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경찰행정의 일환으로 외국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박주철 진안군다문화지원센터장과 베트남 이주여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연재 서장을 비롯해 정보보안과장 등 각 기능별 담당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4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베트남출신 이주여성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화제가 됐으며 결혼이주여성의 인권과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및 대처법이 공유됐다. 불편 및 건의 사항이 접수되기도 했다. 베트남 이주여성 응웬티미한은 결혼으로 한국에 온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문화언어적 차이가 있어 험한 일이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참을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 여성도 한 인격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교실을 수시 운영하고 관련 간담회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에서 그동안 읍내 다세대 공동주택에만 공급하던 도시가스가 단독주택에도 들어간다. 사업은 군산도시가스가 시행한다. 군은 도시가스 확대 추진 계획에 따라 읍내 단독주택 주거지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지역은 읍내 군하리 일부(경찰서~마이팰리스 1차 주변) 117가구이며 현재 공급 신청을 받고 있는 상태다. 군은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0월부터 1단계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진행을 신속히 할 계획이다. 미접수된 가구에 대해서는 공사 추진 중에도 추가 신청을 받는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단독주택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료하겠다면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면지역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에너지복지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주 기업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입주기업 협의회장에 새로 선출된 김정학 늘푸른 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야무진 각오다. 김 회장은 지난달 초 입주기업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신임 김 회장은 선공후사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모든 회원 기업들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며 큰 감을 내 앞에 먼저 갖다 놓는다거나, 일을 하지 않으면서 슬슬 개인적 이익이나 챙기는 협의회장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아직 산업 인프라 구축이 너무 미흡하다.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단지 내 도시가스가 들어와야 한다. 그것은 입주기업이 잘될 수 있는 필수 요소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단지를 관리하는 공동 관리사무소, 공동 식당, 공동 폐수처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입주 기업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소한의 기초 인프라라며 이런 것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늘푸른 영농조합법인은 20명가량의 직원이 연간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홍삼한방농공단지는 지난 2010년 14만6000㎡의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음식료품, 전자부품, 강구조물 생산업체 등 32개 기업 200명가량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진안군이 비가 많은 철을 맞아 도로정비에 들어갔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서다. 군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철마다 문제점 노출되는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정비한다. 특히 토사 또는 제초작업 잔여물 따위가 몰려 위험 요인을 갖고 있거나 기능이 저하 또는 마비된 도로배수 시설을 중점 보강한다. 재정비 대상은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관내 269개 노선이다. 길이는 856.2km가량이며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다. 노면 포장 파손(포트홀) 및 균열보수, 도로 절개면의 낙석, 산사태 우려지구 점검 및 제거, 측구 및 노견에 퇴적된 토사 제거, 도로 불법점용 시설물 정비 등이 실시된다. 그 밖에 차선, 가드레일, 방호벽, 낡거나 색이 변한 도로 표지판 등까지도 일제히 정비한다. 건설교통과 정창현 과장은 차량 통행의 불편을 제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선제적 정비를 완벽히 마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필환)는 새소득 틈새 작목으로 시범 재배한 여름 배추를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 로컬푸드 판매대에 오르는 여름배추는 해발 700미터 이상인 강원도 지역에서나 생산되는 품목이다. 재배가 쉽지 않은 품종을 시범 생산한 사람은 마령면 오동실마을 이장 최미희 씨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 이장의 성공적인 재배를 밑받침한 것은 클로렐라다. 클로렐라는 친환경 미생물제다. 클로렐라 처리한 여름 배추는 줄기와 잎이 아삭하고 단단하며 저장성 또한 우수하다. 최 이장은 클로렐라 배추를 지난 5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4회 정식, 재배했다. 이 배추는 추석 전까지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납품 가격은 포기당(3kg 내외) 3300원가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클로렐라 재배 시 여름 배추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무름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에 최 이장의 시범 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진안 지역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여름 배추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미희 이장은 여름배추는 어렵다며 주변에서 재배를 만류했지만 도전해서 성공했다며 클로렐라를 주 1회 정기적으로 처리해 주니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렐라 처리한 상추나 가지도 품질이 좋다.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이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김필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 배추 재배가 진안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진안군의 틈새작목으로 부상할 유력 작목으로 보인다며 시설투자 없이도 고랭지 기후 특성을 활용한 품목을 육성할 수 있다면 이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산사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산사태나 토석류 붕괴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취약지역을 지정, 고시했다. 새로 지정된 취약지역은 진안읍 물곡리, 용담면 옥거리 등 13곳이다. 이곳에는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위험 등급에 따라 사방사업도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및 사방사업 관련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과 대피로, 대피장소 등의 안전대책을 심의했다. 군이 지정관리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53개소다. 군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시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속 관리하고 해마다 사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과 생명은 물론 우리의 숲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 마령면(면장 정상화)이 지난 22일부터 면민과 소통을 위한 마을 좌담회에 들어갔다. 이달 초 새로 부임해 면민의 뜻이 중심이 되는 행정 실현을 기치로 내건 정상화 면장의 면정 방침 실현을 위한 첫 행보다. 덕천리 장재마을에서 출발해 2주 여정으로 실시되는 좌담회는 관내 21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좌담회에서 정 면장은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진안행복상품권의 사용을 독려한다. 다음 달 15일 개최되는 마령면민의 날 행사도 홍보한다. 정상화 면장은 좌담회는 주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건의사항을 즉시 검토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면장 박태열)이 최근 4명의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람은 △문화체육장 이춘하(55) △산업근로장 김일곤(57) △애향장 김영근(58) △효열장 놈난롯사건(45다문화) 씨다. 문화체육장 이춘하 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점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수박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근로장 김일곤 씨는 고추작목반장을 맡아 반원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향수박연구회 회장을 맡아 선진 재배기술을 앞장서 습득하고 반원들과 이를 공유하는 데 힘썼다. 애향장 김영근 씨는 향우들간 만남의 장을 여는 데 동분서주하고 애향심을 이끌어 내는 데 중심추 역할을 하면서 고향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의 놈난롯사건 씨는 태국 출신 다문화 결혼 여성이면서도 농사일에 진력하는 가운데 93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만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1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및 제24회 동향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진안군 원연장마을 연꽃 향기 날리며 원연한마당 마을축제가 지난 20일 주민 주도 아래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는 100명가량의 주민과 내빈 등이 함께했다. 마을 탐방과 연잎밥 만들기 체험이 실시됐으며 인절미 만들기, 소원등 달기, 소리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유명한 원연장마을은 4만평가량의 꽃잔디가 가꿔져 있어 꽃잔디마을이라 불린다. 해마다 170개가량의 팀이 마을만들기 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주민들은 마을의 랜드마크인 1200평가량의 연밭을 공동으로 가꾼다. 마을 생산 농산물만 사용해 농가 레스토랑을 상시 운영한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연잎밥, 연잎차, 연잎두부만들기 등 다양한 음식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은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이런 점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명진 원연장마을 이장은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긴 것 같아 보람찼다며 꽃잔디와 연꽃, 국화 등 사계절 볼거리 가득한 원연장을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 수박이 변신했다. 진안군은 새로운 품종을 적용한 소과종 2기작 칼라수박(5종)을 시범 재배해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철 대표 과채류인 수박은 진안 지역 대표 특화품목이다. 소과종 칼라수박은 예쁘면서도 맛이 뛰어나 신세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농산물로 평가 받는다. 기존 10kg 이상의 대형 수박은 최근 가족 구성원이 적은 가정에서는 꺼리는 경향이 짙다. 그 대안으로 소과종 수박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착과 후 35일 만에 수확이 가능해 연중 2기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진안고원 소과종 수박은 흰색(스포츠 수박-이온음료맛), 노란색1, 노란색2, 오렌지색, 빨간색 모두 5종이다. 무게는 3~5kg 내외,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이다. 크기는 멜론 정도로 2~4인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다. 소과종 수박은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매장에 전량 납품될 예정이며 한가위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칼라수박을 재배한 손성호 씨는 1주에 2개의 수박을 착과시켜 키우는 게 핵심기술인 소과종 수박은 양분, 수분 등 재배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베드재배로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과종 수박하면 진안이라는 등식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기존 수박 재배방식에 새로운 생각을 접목한 베드재배 방식이 적중했다. 이 방식은 작업이 훨씬 수월할 뿐만 아니라 하우스 시설의 연중 활용이 가능하다며 실증사업 개발로 이뤄진 소과종 수박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전주 호성동 소재 로컬푸드의 품목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국제규정을 무시하며 벌이고 있는 경제보복 행태에 대해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지난 19일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 공동 발의로 채택한 이 결의안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결의문에서 군의회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도 착수하고 있어 이르면 8월 15일 이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그동안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통해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보복조치의 불법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특히 결의안 대표 발의자인 조준열 의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및 그 외 수출규제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며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고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진안역사박물관이 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옛날 지도 속 진안여행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안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관내 초중학생 단체다. 참가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진안 모습을 담고 있는 옛날 지도를 활용하여 지역의 명소와 문화유산를 찾아보고 그 유래와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박물관 전시실 탐방을 통해 활동지를 풀기도 하며 활동지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박물관과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여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역사박물관(063-430-808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고원 명품 수박이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을 통해 19일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진안고원 수박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 환경에서 자라 높은 당도(11브릭스)와 아삭함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출하량은 총 1만 톤가량으로 예상되며 이 중 4100톤가량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장을 거쳐 출하된다. 크기, 당도 등에 따라 엄격한 선별을 거쳐 출하되는 진안 수박은 농협 하나로유통롯데마트홈플러스도매시장 등을 통해 유통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수박 작황이 좋아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고 예상했다. 한편 군은 진안고원 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동향면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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