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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마이산캐이블카 저지위원회와 녹색평화연대는 최근 성명을 발표, 마이산케이블카는 법적으로 불가하니 현재 예산 편성된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의 집행을 조속히 중지하라고 이항로 집행부에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두 단체는 성명에서 강원도 설악산 케이블카와 경남 울주군 신불산 케이블카를 근거로 내세우면서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마이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및 신불산 양자가 가진 부적절한 사항을 전부 가지고 있으니 사업 추진이 불가하며, 따라서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사업이 중단된 설악산케이블카에 대한 문화재청의 조치를 언급하면서 문화재위원회가 지난해 12월28일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을 부결시켰다며 케이블카 공사 및 운행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주군 신불산케이블카에 대해서는 (신불산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예정지가 (백두대간) 낙동 정맥 핵심줄기여서 자연공원법과 환경부 백두대간 정맥에 대한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위배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당초 노선으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두 단체는 특히 (마이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곳이 문화재보호구역 안에 있다며 문화재법 위반을 지적하고 중간 정류장이 들어서는 곳은 금남호남 정맥 마루금으로 핵심구역에 해당한다며 환경관련 법규에 위배된다고 짚어냈다. 이들은 마이산케이블카 설치는 법에 저촉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진안군이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을주민 및 해설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우수한 자원을 교육과 관광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지난 3일 진안지질공원 탐방객 안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외사양 마을주민, 이장, 지질공원 해설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질공원을 활용하면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고 경관자원의 브랜드가치가 상승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 토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가 이른바 수정란 이식 기술에 의해 우량한 혈통의 한우를 대량 생산하는 길을 열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수정란 이식에 의한 우량 한우 생산기술을 집중 실험해 왔다. 경쟁력 있는 우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이미 알려진 방법이지만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송아지 생산 기술이다. 이 기술에 의해 지난달 27일 동향면 능금리 이우식(57) 씨 농장에서 처음으로 한우 송아지가 탄생했다. 기술센터가 시험해 온 수정란 이식 생산기술이 결실을 맺은 것.기술센터는 수정란 이식 송아지 생산기술이 향후 농가 소득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에 성공한 우량 한우 송아지 생산 기술은 향후 진안 관내 축산농가에 보급돼 일반화될 것으로 기술센터는 내다보고 있다.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분만된 송아지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관리하는 우수한 공란우(난자 제공 한우)에서 얻은 수정란을 이식해 생산됐다. 이 기술로 생산된 송아지는 우량 형질을 이어받아 성장률과 육질이 탁월하다고 말했다.군은 이번에 성공한 수정란 이식 생산 기술이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 구축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진안군은 올해 이 기술의 보급을 위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비용으로 수란우(수정란 이식 한우) 40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렇게 선발된 어미소에 한우개량사업소 암소개량센터에서 생산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 생산된 송아지는 개체별로 관리할 방침이다.기술센터는 한우개량을 하는 데 있어서 이전까지는 인공수정으로 수컷의 형질만 개량하는 방법을 보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 생산이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는 수정란 이식 기술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암수 형질이 모두 개량된 진정한 의미의 고능력 송아지가 대거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농업기술센터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정란 이식 송아지 탄생에 대해 진안고원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기존 방식이 아닌 유전혈통 중심의 사양 방식으로 태어난 송아지다며 고품질 쇠고기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진안고원 한우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경찰서(서장 남기재)가 설 연휴 동안 관내 주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치안 활동을 펼쳤다. 이로 인해 진안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연휴 기간 동안 진안경찰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빈집 순찰. 진안경찰서는 명절 역귀성 등으로 집을 비워두는 군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휴 동안 빈집 사전신고제를 실시했다. 빈집 사전 신고제는 집을 비울 경우 미리 신고해 순찰을 의뢰하는 제도다. 진안경찰서는 명절 전 이를 적극 홍보하고 사전 접수받아 연휴 동안 해당 빈집을 집중 순찰했다.진안 경찰서가 심혈을 기울인 또 다른 한 가지는 현금 다량취급업소 등에 대한 2단계 경비. 진안경찰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진안읍의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체에 2단계 경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을 해당 업소의 정문에 배치한 후 점심시간, 개폐점시간 등 취약한 시간에 집중적 거점근무를 실시했다. 이는 해당 업체와 사전 협의한 후 실시됐으며 연휴 기간 동안 가용 경찰력이 총동원됐다. 이에 관한 일은 마이파출소(소장 유동하)가 주축이 돼 실시됐다.또 진안 경찰서는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교통 불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인 팀 운영 체계를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남기재 서장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근무에 만전을 다해 준 직원들과 협조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 일등 치안이 유지되는 진안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진안군지회(회장 원종관) 강당에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곳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다. 지난 31일 열린 이 행사에는 대한노인회진안군지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항로 진안군수와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 관계 공무원 및 내빈도 떡국 나눔을 함께했다.이 행사는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원기)가 실시하는 노인 섬김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사과 200상자가 후원됐다. 장수눈꽃농장을 운영하는 정상두 대표가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사과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노인회진안군지회 원종관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자원봉사센터에 고마움을 전한다. 사과를 200상자씩이나 선물해 준 장수눈꽃농장 정상두 대표한테 모든 참석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 진안119안전센터가 설 명절을 맞아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금일봉도 전달했다.이날 복지시설을 방문한 진안119안전센터장 및 직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가스전기 및 소방 시설, 환경 정리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진안119센터 직원들은 추위가 예상되는 명절 연휴 동안 시설 이용 노인들이 건강할 것을 기원하며 명절을 쇠는 데 보탬이 되도록 소정의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박장업 진안119안전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것이 살맛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51억원을 쓸 계획이다. 이 예산은 4개 분야 19개 사업에 투입된다.분야별로 △생산기반조성 6개 사업(16억8100만원)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6개 사업(11억3800만원) △농업토양보전 3개 사업(17억 8500만원)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지원 4개 사업(5억8000만원) 등이다.군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기반조성 분야의 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이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군은 이 농법을 사용하는 경작지를 최대한 늘린다는 복안이다. 올해 목표 면적은 1600㏊.군은 가급적 많은 경작지에 우렁이농법을 이용하도록 농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우렁이농법 재배 면적은 1415㏊.군은 우렁이농법이 두 가지 면에서 좋은 점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우선, 용담호 수질을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군은 우렁이농법을 통해 용담호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용담호 물을 쓰는 전북과 충청권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그 다음, 우렁이농법으로 진안의 청정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릴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로써 관내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가 덩달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마이산 케이블카에 대해 설명해 부탁드립니다(이장 또는 부녀회장)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찬성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군수)저요(참석자 또는 공무원)네, 대부분이 찬성하시네요(군수)이항로 진안군수의 읍면 연초방문 자리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의 한 장면이다. 2017 군민과의 희망대화란 이름을 내걸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 군수의 읍면 연초방문이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홍보 후 손들어 여론조사 자리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지를 강요하는 자리나 다름없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또 군민을 초등학생 취급했다는 뒷말도 흘러나오고 있다.우선, 사전 약속된 각본이 없었다면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주민 A씨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표현했다. 이장 또는 부녀회장 등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면, 군수는 사전 준비된 자료를 보면서 답변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런 모습은 대부분의 읍면에서 판에 박은 것처럼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A씨는 군수의 이런 행위는 코앞 지지 강요행위라고 정의했다. 군수가 참석 주민들을 상대로 본인의 면전에서 이런 물음을 하는 것은 자신의 지지 여부를 표해 달라고 강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소리를 높였다. 이어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서 손을 들어보라고 물은 것은 물음이 아니라 강요라고 표현했다. 절대다수의 지지자가 모인 장소에서 군수 말을 배짱 좋게 반대하면 소위 찍힐 수 있기 때문에 손을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주민 C씨는 군민을 초등학생 취급했다. 코앞에서 손들어 보세요라고 주문한 것은 군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민을 너무 우습게 본 것 아니냐며 개탄스러워했다. 이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나 할 수 있는 방식을 어른들을 모아 놓고 하다니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왕따 될 것 같아 참았다고 말했다.이어 C씨는 이것은 여론조작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실시했던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찬반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겨우 절반(53%)을 넘기면서 기대치 이하로 나오자 이를 포장하기 위해 손들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얼버무리려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군청 공무원 D씨는 연초방문 현장에서 벌어진 코앞 손들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를 군민의 80-90% 찬성하고 있다며 이를 퍼뜨리고 있다.
진안군이 올해에도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삼락농정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여성 농업인의 근로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사업신청 자격을 가진 주체는 우선 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되고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이어야 한다. 이런 마을에 조리원을 두고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인건비는 마을 당 160만원, 부식비는 80만원이 지원된다.올해 사업 총량은 지난해보다 1개소 증가된 12개소. 공동급식을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2월말까지 총량 범위에서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전하현 담당은 지원 조건에 해당되는 마을에 사업 신청을 홍보해 농번기 공동급식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어려움에 처한 양봉산업 살리기에 나선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30여 명의 진안군양봉협회(회장 박병옥) 회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간담회에서 군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군과 협회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농가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또 2017년 양봉 관련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도 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올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 확대 및 추진할 계획이다.또 군은 양봉산업의 기반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밀원수 식재 면적을 100ha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식재 면적은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진안군양봉협회 박병옥 회장은 기후변화와 밀원수 부족 등 여타의 요인으로 양봉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양봉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봉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기재 진안경찰서장이 일선 치안 현장을 찾아 부하 직원들과 토크데이(Talk Day) 간담회를 열었다. 토크데이 간담회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임이란 뜻이다.남 서장이 이날 찾은 곳은 관내 치안의 1번지라 할 수 있는 마이파출소. 남 서장은 이날 10여 명의 부하직원들과 아침 식사를 같이하며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물었다. 또 추위 속에서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게 고생이 많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남 서장이 이날 토크데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목적.이 자리에서 남 서장은 당부와 부탁도 잊지 않았다. 연초 민생 치안에 한 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군민들로부터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 동료 경찰이나 주민들에게 실망을 끼치는 의무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요섭)에 어려운 이웃이나 노약자들에게 써달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함을 나누는 주인공들은 부귀면 출신 출향인과 현재 이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 김병환(가정마을 출신), 이석근(사인암마을), 주명한(원봉암마을) 씨가 그들이다.전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병환(웰빙새알팥죽집 대표) 씨는 부귀면사무소에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 부귀면은 이로 형편이 어려운 관내 6가정에 난방유를 공급했다.최근 마술사로 변신한 이석근 씨는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면은 꿈나무들의 공부터인 부귀지역아동센터에 책걸상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로 책걸상 20세트를 마련해줬다. 특히 이석근 씨는 면장 정년 퇴직 후 마술을 배워 경로당을 다니며 무료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주명한 씨는 백미 40포대를 관내 마을회관에 선물했다. 주 씨는 부귀면청년회를 이끄는 청년회장. 주 회장은 지난해 말 지역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진안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정도로 관내 활동이 활발하다.부귀면 김요섭 면장은 우리 부귀는 이렇듯 따뜻한 분들이 많다.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더 훈훈한 설 명절이 될 것 같다. 따뜻함을 나눈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머리(군수) 따로, 발(과장) 따로, 그래왔단 말이예요, (당신들이) 거짓말만 했어지난 11일 열린 진안군의회 제235차 임시회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에서 정옥주 부의장이 A과장에게 일갈한 말이다.진안군이 케이블카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군수와 실무 부서 과장의 말이 서로 다르고 수시로 오락가락하는 것을 빗댄 것이다.이날 열린 산건위는 군의회가 군으로부터 2017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 위한 자리.정 부의장은 A과장에게 신문보도를 거론하며 이항로 군수가 (국비를 확보한 후 하라는) 조건부 승인,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는데 그렇게 추진하려는 것이 과연 사실이냐고 물었다.정 부의장은 과장이 제대로 (군수에게) 보고를 안 한 것인지, 아니면 군수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계속 머리 따로 발 따로라고 질책했다.정 부의장은 계속해서 군수와 과장에 대해 두 분이 (말이 자꾸 바뀌어) 여기(의회)서 공개 사과까지 하시고, 고개를 숙이신 분들이라 말하고, 국비가 있어야 된다는 조건부 승인,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면 또 말이 바뀐 것이다고 나무랐다.이에 대해 A과장은 신문보도라는 것이 모든 것의 전말을 다 못 싣는다라면서 신문의 위치가 어떤 생각에 있느냐에 따라 제목과 타이틀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문 보도를 문제 삼는 식으로 답변했다.또 그동안 전혀 얘기가 안 되는 것들이 신문에 나왔다며 언론 보도를 깎아 내리며 피해 가려 했다.이에 정 부의장은 그러면 신문이 거짓말을 한 것이냐. 자꾸 변명만 하지 말라며 한 고비 넘기고 뒤통수 치고, 한 고비 넘기고 뒤통수 치고. 그래오지 않았느냐며 핀잔했다.정 부의장은 (도청으로) 가신 이근상 부군수님도 그렇고, (의회에) 거짓말만 했다. 도지사님이 적극 추천하는 사업이라고 (거짓말했다)며 분명히 140억 국비 확보를 조건으로 승인을 해줬는데 (군수가) 그렇지 않다고 나오면 어쩌자는 것이냐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 이항로 군수는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조건부 승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 이는 지난해 군의회에서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케이블카 사업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지난해 A과장도 군의회 예결특위 등에서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게 군수님의 확고한 의지라고 답한 적이 있다.
주차 공간이 있네, 없네는 의회에 와서 (항의)하라고 하세요진안군의회 이한기 의원이 주차 위반을 단속하라며 진안군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잘했다는 반응과 대안 없는 요구라는 지적이 동시에 일고 있다.지난 11일 열린 진안군의회 제235차 임시회 상임위(산업건설위원회)에서 군의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러 개 실과소의 2017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이 의원이 주차 단속을 강력하게 주문한 건 오후에 열린 건설교통과의 업무계획 보고를 받는 자리.이 의원은 사전에 준비한 사진 자료를 제시하며 정창현 건설교통과장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주차 실태를 설명했다.자신이 들고 있는 자료를 가리키면서 (차량이) 길 양옆으로 몽땅 주차돼 있다며 주차(단속)에 대하여 그렇게 얘기해도 (소용없다)고 집행부를 꾸짖었다.그러면서 예전의 주차 단속 사례와 당시 군민들의 반응을 예로 들었다. 이전 송 군수 때 한 달 간 주차단속을 했는데 너무 깨끗했다. 사람들이 (길거리가) 너무 깨끗하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설명이 끝난 다음 이 의원은 언제부터 주차 위반 차량을 단속할 것인지 정 과장을 채근했다.정 과장이 공간이 확보되면이라고 말하며 다음 말을 이어 가려 하자 이 의원은 그런 얘기는 하지 마시고라며 말허리를 자르고 언제부터 할 거요? 다음 주?라며 따졌다.정 과장이 네라고 대답하자 이 의원은 (올해 주차단속 잘해서) 세입으로 1억 올려라, 1월은 계도하고 2월부터 단속하라고 압박했다. 그 후에도 이 의원은 단속하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꼭 좀 하라, 약속했어요? 등의 말을 강도 높게 쏟아냈다.
제235회 진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김남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진안 시장 주차장 무료 사용을 제안했다.이날 발언에서 김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에 대해 9000만원을 투자하여 조성돼 사용하고 있는 58대 규모의 주차시설에 요금부스, 요금부과시스템차단기 등을 완료하고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하여 상인회에 위탁해 주차요금을 징수해 오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어 그동안 상인 및 시장 인근 종사자들의 장기 주차 제한 효과는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주차요금 징수에 따른 부담감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트 등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또 김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에 대해 전북도내 군부 시장주차장 중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계속해서 시장주변 도로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되면서 시장주변 및 간선도로에 주정차했던 주민들이 주차할 장소가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곧 대명절인 설날이 도래하면 많은 소비자들이 명절 전 장날에 진안시장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나 주차로 인한 어려움은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신고를 마친 진안군품질인증협동조합(조합장 장인권, 이하 품질인증조합)이 지난 10일 첫 이사회를 열고 상생방안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15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홍삼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7년 사업 계획 및 조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이날 이사회에서 비중 있게 논의된 것은 HACCP 또는 GMP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홍삼제품을 생산하여 품질관리를 높이고 맛과 성분 등을 균일화하는 방안. 이날 회의에서 품질인증조합 이사들은 엄격한 관리를 통해 진안홍삼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을 늘려간다는 방안도 논의됐다.장인권 조합장은 홍삼연구소에 의뢰해 정기 및 수시검사를 실시해 균일하게 고품질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동안 소규모 가공업체라는 한계 탓에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품질인증조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 회원들 간 공동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군과 협력한다면 우리 조합의 홍삼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군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 동의서 확보에 들어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토지는 동향면과 마령면에 소재하는 3개 지구, 1743필지다.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동향(14일) 및 마령면사무소(15일)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군은 실시계획, 추진절차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군은 오는 2월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제1보는 동의서 확보. 군은 동의서 확보를 위해 면사무소와 마을회관은 물론 토지소유자 가정까지 직접 방문하고 있다.11일까지 동의서 확보율은 지구별로 솔안평산(마령면) 40%, 원평지(마령면) 77%, 대량(동향면) 33%다.사업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66.7%)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전라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야 한다.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가 지난 10일 제23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새해 들어 첫 의사일정. 회기는 13일까지 4일간.김남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된 이날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는 2017 주요 업무계획을 군의회에 보고했다.본회의 산회 직후 곧바로 열린 운영행정상임위원회(위원장 배성기)에서는 이항로 집행부의 각 실과소가 주요 업무계획을 군의회에 세세히 보고했다.상임위원들은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펼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한 자료제출을 여러 차례 요구하기도 했다.군의회는 11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남기)를 열고 해당 실과소로부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남기 의원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시장 주차장의 요금을 무료로 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박명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를 계획하는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공적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진안장학숙(전주시 인후동1가)이 지난 2일부터 입사생 모집에 들어갔다.모집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 선발 인원은 모두 82명(남 41여 41). 군은 선발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중으로 입사생을 뽑을 예정이다.입사 신청을 위해서는 몇 가지 자격이 필요하다. 일단 △진안군에 실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의 자녀여야 하며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의 신입 또는 재학생이어야 한다.성적기준도 있다. △고등학생은 신입 및 재학생과 대학교 신입생은 직전 학년 성적이 40/100 이내에 있어야 하고 △대학교 재학생은 직전 학년 성적이 B학점 이상인 학생이어야 한다.재산상황도 고려된다. 부모가 △국민생활기초수급자 △2급 이상 장애인(본인의 경우 3급 이상)이거나 △소년소녀 가장 △아동보호시설 출신자 △한부모 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겐 선발 시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진안 장학숙은 진안의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세워졌다. 지난 2007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군 장학숙으로는 처음으로 전주에 열려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았다. 장학숙은 진안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그동안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아 왔다.군 관계자는 훌륭한 학생들이 장학숙을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며진안의 꿈나무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고원형 옹기장 이현배 씨가 지난 6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돼 진안 문화계가 큰 경사를 맞았다.이현배 옹기장은 23년 동안 진안군 백운면 손내마을에서 옹기점을 운영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 옹기장이 만든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 개인전시회를 통해 수차례 사람들에게 선을 보여 진 바 있다.옹기로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이 씨는 그동안 여러 가지 공적을 쌓아 왔다. 대형 옹관 복원이 그 중 하나. 이 옹기장은 대형 옹관에 큰 관심을 기울여 국립나주문화재 연구소와 협력해 이를 복원하기도 했다.또 이 옹기장이 만든 작품은 2008년 유네스코 우수공예품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손내옹기라는 이름으로 출품한 달항아리와 전골솥이 그것이다.이번에 이 옹기장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받게 된 것은 문화재 심의회의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옹기 제작에 대한 실기 능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됐음은 물론이다.이 옹기장의 스승은 전남 보성의 박나섭 씨. 이 옹기장은 1991년 옹기 제작에 입문해 스승인 박 씨로부터 남부식 옹기의 정형을 전수받았다. 그 후 1993년 백운면에 손내옹기라는 이름으로 제작소를 차려 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이 옹기장은 진안고원형 옹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를 연구해 왔다. 이 옹기장이 생산하고 있는 진안고원형 옹기는 남부식보다 어깨가 훨씬 발달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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