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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 축소 방침 파장

속보= 최근 궤도 수정에 들어간 진안군의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게획수정으로 상대적 피해를 입게 되는 진안 백운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12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의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그동안 접촉해 왔던 중앙부처 및 정치권이 기존 사업규모로는 내년 초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함에 따라 사업규모를 조정했다.군은 당초 1700억원대로 계상돼 있던 사업비를 7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5군데로 거론됐던 후보지를 정천면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내부조정안을 발표했다.그러한 잠정 발표안이 언론 등에 공표되자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 된 백운면지역 31개 마을 이장단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달 11일 일괄사표를 작성·제출했다.또한 백운면 이장단협의회는 향후'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정천면 직접화 결사 반대'등의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게첨키로 했다. 더불어 13일께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키로 하는 등 백운면 유치가 현실화될 때까지 강력 투쟁한다는 입장이다.아직 일괄사표는 진안군에 정식 제출되진 않았지만,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당초 약속대로 백운면에 유치되지 않을 경우엔 이장단의 일괄사표가 현실화 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등 군과 주민과의 충돌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김광희 백운면 이장협의회장은 "백운에 아토피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약속을 군이 해 놓고 이제와서 이를 번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성토했다.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환경부와 도 감사 지적에 따라 이미 에코에듀센터가 건립중이고, 아토피 친화학교(조림초)가 마련된 정천으로 집적화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반사피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백운면 주민들의 반발 이면에는 진안군이 약속한 백운면 청사 신축이 힘들어진다는 점도 자리하고 있어 군으로서는 어떤 행태로든 백운면 주민들을 아우르기 위한 묘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어 군이 어떤 방안을 마련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3 23:02

'청정 진안' 오염지역 될라

청정진안이 각종 가축사육장이 들어서면서 오염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진안의 경우 인적이 드문 지역이면 어김없이 가축사육장이 세워져 이곳에서 배출된 오염물과 악취 등으로 청정진안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현상은 전주 등 진안과 가까운 지역의 면지역과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고랭지에서 더욱 심해 한육우와 돼지, 닭 등의 사육장이 즐비한 실정이다.진안에서 가장 많은 사육두수를 갖고 있는 진안읍은 지난해말 기준 전체 232가구에서 2678두의 한육우를 기르고 있고 닭은 12가구 56만9000수에 달하고 있으며 돼지 13가구 1만7,09 두, 젖소 9가구 833두의 현황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고랭지 수박으로 유명한 동향면의 경우 모두 123가구에서 1667두의 한육우를 사육하고 있다.또 전주에 인접해 있는 부귀면의 경우도 103가구에서 1352두의 한육우를 사육하고 닭사육장도 18가구에 61만8350수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전체적으로보면 진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각종 가축이 266만여개체에 달한 셈이다.이러다 보니 인가에서 떨어져 교통이 편리한 청정지역이면 어김없이 이들 가축사육장이 시설돼 주민과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지난 3월 백운면에서 이들 사육시설과 관련한 가축분뇨, 악취 등으로 분쟁이 표출됐고 진안읍 S마을에서도 최근 닭사육장 시설을 놓고 주민과 시설자간 곤혹스런 입장에 있다.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한해 70여건에 달하는 가축시설이 신·증축 및 신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민원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0 23:02

진안군보건소, 구강보건 교육·홍보 행사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는 9일 제6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스스로가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보건소 및 공용터미널에서 다채로운 구강보건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공중보건치의사 5명, 치과위생사 8명, 보건소 직원 17명 등 30여명이 모여 불소의 역할 등을 담은 피켓과 리플렛을 통해 치아의 소중함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홍보했다.또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는 '튼튼한 치아 속에 든든한 가족 건강'을 슬로건으로 다문화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과 개개인의 구강상태에 맞는 용품 등을 배부했다.잇솔질 실습과 더불어 치아세균막 검사, 불소효과 실험, 불소도포, 치아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구강관리 체험을 통해 치아의 중요성도 깨닫고, 가정에서도 스스로가 구강관리를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군보건소 관계자는 "체험을 통한 교육은 개인의 구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꼭 필요한 교육으로 계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남은 일정으로는 오는 15일 어린이집, 유치원 40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구강관리교육이 실시될 예정이고, 13일~6월17일에는 구강검진을 통해 선정한 잇몸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중·고교생 8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스케일링이 기다리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0 23:02

진안 3대 명경·명품·명미 선정

진안을 대표할 3대 명경, 명품, 명미가 선정됐다.진안군은 지난 3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8경 8품 8미를 재 선정하고 진안 3대 명경, 명품, 명미를 새로이 선정해 이를 지역의 대표 이미지로 육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선정 결과, 8경 8품 8미에서 풍혈냉천과 인진쑥, 더덕모둠전골, 흑염소 전골은 제외되는 대신 백운동계곡과 홍삼, 어죽과 민물매운탕이 새로이 선정됐다.또한 8경 8품 8미 중 진안을 대표할 3대 명경에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3대 명품에 홍삼, 고추, 인삼, 3대 명미에 흑돼지삼겹살·목살, 더덕구이, 애저가 새로 선정했다.이번 손질작업은 지난 2001년에 선정된 8경, 8품, 8미는 경제성장, 지역여건 변화와 더불어 소비자의 기호변화 등으로 재 선정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군은 지난 2월 8경, 8품, 8미 재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5월까지 80일간 관내기관·단체장, 읍·면 기관장 및 마을위원, 소속공무원과 관외 향우회 등 1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8경에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 탑사, 백운동계곡, 운장산자연휴양림을, 8품은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곶감, 한과, 더덕을, 8미는 더덕구이, 흑돼지삼겹살·목살,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송어회로 선정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경, 명품, 명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선정과정에서 홍삼과 인삼은 중복으로 볼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홍삼은 재배생산이 아닌 가공품이며 진안군의 새로운 대표상품이라는 의견에 따라 설문조사 결과를 원안대로 결정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9 23:02

"진안 인삼밭 피해, 성숙 덜된 종자 조기 파종이 원인"

속보= 진안지역 일부 인삼밭에서 발생한 직파삼 입모불량 피해는 성숙이 덜된 종자를 서둘러 파종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본보 5월 26일 10면)진안군과 농업진흥청, 도 농림기술원 특화작물연구소 등 공동조사단이 지난 2일 1년근 직파삼이 제대로 발아되지 않은 관내 일부 피해농가에 대해 원인 규명작업을 벌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결과에 따르면 조사한 4농가 모두 미출아된 부위에서 미개갑된 종자가 발견됐으며, 이는 미숙 종자를 조기에 수확하고 미개갑된 종자를 그대로 심은 것이 원인이 됐다.개갑이 덜된 상태에서 파종한 것도 문제였지만,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개갑장 내 실온이 적정온도(15~20도)를 넘어선 것도 이번 피해를 부채질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됐다.이 같은 피해원인 규명에 앞서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등 인삼 전문가들은"씨에 문제가 있어 발아가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이에 군은 발아 불량으로 결주가 심한 포장에 대해 오는 8월 상순께 채종한 종자를 보식토록 지도하는 한편, 종자관리 및 개갑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또한 인삼 예정지 관리교육과 인삼파종에 대한 농가지도와 아울러 인삼재배시 도 특화작물연구소 영농지도를 활용토록 읍·면에 홍보키로 하는 등 추후 대책을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발생한 인삼발아 피해는 개갑일수(90~100일)만 맞춰도 일부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개갑과 관련해 정확한 지식을 농가에 알리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진안 관내에서는 169농가 46만507㎡의 인삼밭에서 인삼발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확이 힘든 50% 미만만 27만7757㎡에 달하며, 피해가 큰 백운면은 46농가에 17만4564㎡에 이른다.*개갑=수확한 인삼 종자는 어느 정도 성숙이 되어야 발아를 할 수 있는데, 미성숙된 태를 성숙시켜 종피가 벌어지게 하는 것을 개갑(씨눈 틔우기)이라 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9 23:02

진안 '깜도야 테마파크' 조성한다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내에 '깜도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진안군은 타 지역에 비해 특화된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마이산공원조성부지 내에 이들 시설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이 같은 사업은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진안군이 대상자로 선정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깜도야 테마파크는 진안돼지를 이용한 체험위주의 공원을 만들어 전국 소비자들 뿐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보다 특화된 지역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에서 기획됐다.국비 50억원을 포함 도비 및 군비를 투입해 추진되는 깜도야 테마파크는 박물관을 비롯해 음식점, 햄만드는 체험과 각종 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진안 깜도야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한 테마파크조성은 진안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마이산공원 내에 이들 시설이 갖춰질 경우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유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깜도야 테마파크는 고랭지에서 자란 진안돼지를 주 재료로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14년까지 제반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9 23:02

부산 전국 환경체험축제서 진안 '아토피 프리' 인기

진안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부산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열린 환경축제 '제5회 환경아 놀자'체험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아토피 프리 진안'홍보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친환경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실천적 환경교육의 장'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컨텐츠 제공과 직접 만들고 느끼는 오감체험으로 생활속 녹색실천 운동에 앞장서고자 추진됐다.진안군은 이번 행사에 아토피사업이 축제의 특성이 맞아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아토피 프리 진안으로 오세요'란 테마로 아토리스연구회와 함께 참여했다.군 홍보관에서는 천연옥시크린(가루세제)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아토피케어 제품전시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한 약 1500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아울러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조성 사업과 에코에듀센터 건립사업, 양·한방 협진을 통한 아토피 치유와 교육,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조림초 운영 등도 함께 홍보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 등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체험을 통해 아토피 치유의 생태건강도시 진안이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9 23:02

진안군 산촌생태마을 시설물 안전 점검

진안군은 이달 한달동안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관내 산촌생태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자체적으로 시설물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지난 겨울 이상한파로 인한 보일러, 화장실 동파 정비와 우기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이번 점검은 산촌마을을 찾는 방문객에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산촌생태마을은 국비와 지방비로 풍부한 산림자원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개발 및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촌마을의 정겨움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산촌마을 주변에는 물놀이, 낚시, 등산 등 다양한 놀거리와 쏘가리매운탕, 진안 흑돼지 등 먹거리 풍부하며 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 할 수도 있다.현재 진안 관내에는 백운면 신암리, 정천면 봉학리, 주천면 대불리, 용담면 송풍리, 안천면 신괴리, 성수면 도통리 등 6개소가 조성 완료돼 운영중이며, 2013년까지 3개소가 더 조성될 예정이다.▲백운면 신암리 산촌마을(http://www.hakdong.or.kr/) 산촌매니저 김두선 017-631-1649 ▲정천면 봉학리 산촌마을(http://www.hakdong.or.kr/) 432-3337 ▲주천면 대불리 산촌마을( http://www.sansamy.kr/) 432-1311 ▲안천면 신괴리 산촌마을(http://www.jisa.kr/) 산촌위원장 황관선 011-9644-3895 ▲용담면 송풍리 산촌마을(http://www.banghwa.com/) 433-0400 ▲성수면 도통리 산촌마을(http://중평음수.kr/) 산촌위원장 전인호 010-2601-3409.

  • 진안
  • 이재문
  • 2011.06.08 23:02

진안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궤도 수정

예비타당성 심사를 앞둔 진안군의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불가피한 궤도수정 여론에 따라 양분돼 있던 후보지가 집적화되고,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송영선 군수는 7일 진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의원감담회를 통해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이 같은 수정안을 골자로 한 종합평가 보고를 했다.군은 그동안 중앙부처 및 정치권을 상대로 그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산 규모가 과다해 예타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예산 등 사업규모의 재조정 필요성이 지적됐다.또한 전북도 종합감사에서도 아토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타 확보달성을 위한 집적화(연계) 및 접근성(거리) 확보 등을 권고 받았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도 환경보호과는 아토피 사업의 직접화와 함께 사업비를 조정하면서 단위 사업별 단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라는 최종 의견을 냈다.이에 군은 5월과 6월 사이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사업개요와 구축방안, 경제·재무성 등 타당성을 분석하고 환경부 및 정치권 의견 수렴 후 이를 반영키로 했다.사업계획 조정에 따른 용역에 앞서 군은 당초 백운면 노촌리로 들어서기로 했던 환경성 질환센터 등 시설을 에코에듀센터가 건립중인 정천면 쪽으로 집적화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잠정적으로 집적화될 정천면 봉학리 일대는 인근 에코에듀센터와 아토피 친화학교와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은 있다.하지만 건물 위치가 음지인 북향으로 습이 많아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토지매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직접화 단지로서의 맹점을 안고 있다.뿐만 아니라, 당초 용역을 통해 최적의 후보지로 검토됐던 백운면 노촌·덕현리 주민들의 허탈감을 잠재우는 일 또한 군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지고 있다.이러한 집적화와 함께 군은 사업비를 당초 1705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함은 물론, 이에 따라 그 부지도 99만㎡에서 25만㎡로 줄이는 등 사업규모도 대폭 축소할 복안이다.송 군수는 "아토피 사업비 부담이 큰 하드웨어적 투자를 줄이는 대신,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소프트웨어적 분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8 23:02

진안군, 남부마이산 내 관광객 휴개소 '골머리'

진안군이 지난해 용도변경을 통해 탐방객들의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남부마이산 내 관광객 휴게소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입점하려는 일부 지역민들의 '물밑 청탁(?)'때문이다.이 공간을 달라고 부탁하는 대부분은 표면상으로는 공예공방이나 홍삼판매장 등 대외에 진안을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임을 명분삼고 있다.하지만 이미 용도변경을 통해 휴게 공간으로 바뀐 공익 시설을 수익창출과 직결된 매장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을 뿐더러, 주변 상가와의 마찰까지 우려되고 있다.담당부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줄기찬 부탁에 심한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6일 군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시설은 당초 진안군 고유의 캐릭터인 '마이용'을 전시·판매한다는 목적아래 지난 2003년 10월, 1억2970만원을 들여 캐릭터 전시판매장으로 임대 운영돼 왔다.그러나 '진안군 홍보'라는 본래 성과에 크게 미치지 못한 채 편법운영에 따른 주변상가 이익 침해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하자, 급기야 2008년 관광객 휴게소로 용도를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 관광객 휴게소는 내부시설 보완을 거쳐 지난해부터 마이산을 찾는 관광버스 기사 및 탐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탈바꿈, 현재에 이르고 있다.이 시설은 위탁·운영 당시, 보증금없이 1년에 200만원만 선납하면 공개 입찰을 통해 누구나 장사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주차장과 인접한 그야말로 몫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공익적인 공간으로 남겨진 이 시설을 '매장화'해 장사를 해 보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실제 이 시설을 욕심내는 일부 지역민들이 군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위탁·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줄기차게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 휴게소로 전환된 이후, 서너곳에서 판매장 개설을 요청해 온 상태"라며 "용도변경된 시설을 다시 원상복귀시킬 수도 없고, 난감할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7 23:02

진안보건소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진안군 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오는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관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 아이 75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예방 홍보를 위한 인형극을 연다.이번 인형극은 '간질간질 아토피 저리가!'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하늘 인형극회'가 아토피·천식 예방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자칫 딱딱한 내용으로 지루할 수 있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요령 등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와 증상완화를 위한 대처방법 등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아이들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20∼30년간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지속적인 증가는 환경적 요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따라서 환경적인 요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청정한 환경은 물론, 아토피·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올바른 일상 생활습관 정립이 필수다. 이번 인형극 공연도 이같은 의미에서 마련됐다.군보건소 안정순 씨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치료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토피·천식환자에 대한 예방과 교육에도 힘을 써 '아토피프리 진안'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6 23:02

무주국유림관리소 수종갱신 사업 묘목 고사 잇따라 논란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진안읍 단양리 일원에 식재한 참나무 등이 고사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무주국유림관리소는 정부의 경제수림으로의 수종갱신 방침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리키다소나무 등을 베어내고 전나무, 상수리 편백, 잣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어오고 있다.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 32번지, 산 62~22번지에도 2008년부터 1400만원을 들여 16.6㏊에 3만3300본의 각종 묘목을 심었다.하지만 이들 묘목 가운데 현재 상수리나무와 편백 등 전체 40~50% 정도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상수리나무는 규격에 맞지 않은 아주 어린묘목이 심어져 형식적 수종갱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더욱이 관리소는 3년전에 진안읍 단양리 333~36번지 밭 전나무의 경우 600여주를 심어 진안군에 넘겼으나, 도면상의 표시 및 서류정리를 하지 않고 있는 등 전체적인 관리에도 허점을 보이고 있다.주민들 "나무를 심어만 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상당 부분이 고사돼 있다"며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무주국유림관리소 측은 "고사한 나무는 다시 보식하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 부귀 김치, 수출길 확보…郡-CJ제일제당, OEM 계약 체결

진안군과 CJ제일제당(주)은 2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농·축협장과 관련기관 및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부귀농협 김치공장과 CJ제일제당(주)간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 수출용 김치 생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CJ제일제당(주)이 진안군과 손을 잡은 것.이번 협약을 통해 부귀 김치공장에서는 연간 3000t이 납풀 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CJ에서는 1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김치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9월 첫 출시 시작과 더불어 수출길에도 오를 전망이다.부귀농협은 수출용 김치 3000t을 생산할 경우 약 100억원의 추가 매출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원재료 조달에 있어 주재료인 배추·고추의 매입액은 45억여원으로 관내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앞으로 국내 식품업계 선두기업인 CJ제일제당(주)과 진안군이 손잡고 농식품 가공·유통 사업 협력 및 수출 확대, 농산물 안정적인 생산·공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면 상호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군, 운일암반일암서 불법시설물 행정대집행

진안군은 지난달 31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내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주자천 및 무릉천(지방하천) 하천부지 내에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평상, 몽골텐트, 방갈로 등 400여개의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3차에 걸친 계고와 독촉 등 자진철거를 유도해 대집행 이전까지 시설물 225개를 자진철거했다.군은 미철거한 175개 시설물에 대해 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을 행정대집행 책임관으로 한 대집행 요원 78명을 구성, 진안경찰서 경찰병력 24명과 함께 3시간 30분동안 대집행을 실시해 시설물을 완전 철거했다.이날 대집행은 하천 유수소통 지장물을 제거한 행정대집행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공간확보를 통한 운일암반일암 환경정화 및 청정진안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진안군 브랜드 가치 상승과 치수관리, 재해예방에 목적이 있다.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은 "주자천 및 무릉천은 진안의 대표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군민모두가 가꾸고 보전해야 할 재산이며 재해예방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하천내 불법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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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 개별공시지가 1.4% 상승

진안군은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3만2198필지에 대해 5월 31일자로 결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19일 진안군 부동산평가위원회(위원장 이기배 부군수)를 열어 전년대비 1.4% 상승지가로 확정지었다.당시 대상 15필지 가운데 의견수렴은 5필지, 기각 10필지였으며 개인소유 토지중 ㎡당 최고 128만원, 최저 120원으로 결정났었다.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달 말까지 군청 민원봉사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하면 된다.군은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토지특성 및 표준지 가격 등 인근 토지 지가와의 균형여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보하게 된다.또한, 결정된 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각종 지방세와 국세 등의 과세표준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군은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각 읍·면에 현수막 및 입간판, 홍보전단지, 지방신문, 군정소식지 등에 이를 알리기로 했다.군 민원봉사과 박찬호씨는 "개별공시지가는 국민의 재산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실현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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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문
  • 2011.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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