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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제2농공단지 부지에서 발견된 거북바위에 대해 진안군이 존치를 결정했다.군은 최고 50여m크기의 거북바위군 14만㎥의 암반 주위에 조경사업을 실시해 공원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4만4천여평 규모로 65억여원을 들여 조성중인 제2농공단지는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는데 부지정리작업을 벌이던 올봄 4마리의 대형 거북형태의 바위가 돌출돼 이의 처리를 놓고 협의해왔다.산모양이 가마솥뚜껑같아 ‘소도방봉’이라 불려왔고 마을이름도 부곡인 이마을 산에서 발견된 바위군은 대형 거북이 정상에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3마리의 거북이 고개를 들고 큰 거북을 향해 기어오르는 진기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연암이 과다 노출돼 암반을 제거할 경우 발파에 따른 민원 및 피해가 발생될뿐만아니라 투자비 과다발생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현재 암반상태를 그대로 두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에 적절한 조경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소재지가 침수되고 50세대가 대피하는 등 커다란 피해를 낸 진안군 동향면지역은 구량천 동향교의 통수단면이 부족해서 일어난 재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동향면지역은 이번 폭우로 면소재지 상류 구량천 제방 1백여m가 유실돼 인삼포를 비롯한 수십㏊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특히 31일 낮에는 면소재지가 물에 잠겨 저지대 50여 세대가 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상가 20여 가구는 물론 동향농협의 사무실과 창고가 완전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진안군과 동향면 관계자들은 이번 피해원인이 국지도 49호선 도로가 통과하는 동향교(길이 90m, 폭 9.5m)의 통수단면 부족이라고 진단하고 있다.93년에 완공된 동향교는 면소재지 상류 2백여m에 위치한 교량으로 교량 상판 하단부에 빔이 설치돼 다리를 통과하는 유수량이 이번처럼 큰비가 올경우 감당치 못할 정도로 작다는 것.이에따라 항구적인 침수방지를 위해서는 다리자체를 개량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피해는 제방이 허술해서라기 보다 교량의 통수량 부족에 따른 것”이라면서 “제방쌓기만으로는 수해를 막을수 없다”고 설명했다.이관계자는 또 “유수량을 소화할수 있는 교량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진안군이 비상을 걸었다.진안군보건소는 9∼10월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과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들판의 복병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열성 전염병 환자는 쯔쯔가무시병 10명, 렙토스피라증 3명 등 13명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열성 전염병은 야생 들쥐의 배설물이나 털진드기, 또는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고열·두통·오한·근육통·결막염·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진안군보건소 조준열 예방의약담당은 “중증인 경우 사망에 이르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의류를 말리지 않아야 하고 작업시 긴소매옷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벼베기 작업 전 농바닥을 건조시키고 논밭일 후 귀가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조담당은 또 “감염된후 1∼2주동안의 잠복기를 거치므로 감기증상이 보일때는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9공구 사업 현장 인근 농가들이 보상가 책정에 반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양지마을 윤석술씨(49) 등 7가구 주민들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이의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대지와 논밭, 유실수 보상 등에서 턱없이 낮은 금액이 책정됐고 주택 보상가도 농촌보급형 주택의 20%수준에 그쳐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건의했으나 최근 도로공사측에서 ‘집을 비워주지 않으면 강제수용을 신청하겠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도로공사측은 “주민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평가는 규정상 적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상급기관인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기로 돼 있는만큼 이의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고 주민과의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경찰서가 또한번의 탈바꿈을 시도, 호평을 듣고 있다.파출소 담을 헐고 예절교실·사랑방개설 등으로 이미지를 바꾼바 있는 진안경찰서는 이번에는 내부 분위기를 확 바꿔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우선 전자결재와 비대면 결재를 시행하고 참모회의는 기능별 계장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로 바꿨다.일의 능률향상을 위해 격자형 사무실을 민간 기업체형 사무실로 전환해 민원인과의 거리를 좁혔다. 점심시간과 퇴근전에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일선 직원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파출소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최근 인사발령에서는 각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자기내신서의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도 했다.이런 변화들은 역대 최연소 서장으로 부임한 김학역서장(40)의 ‘프로경찰 지향’ 정신에 따른 것들이다.
진안군이 고질적인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역동적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천2년 1단계 진안사랑 아카데미를 실시한다.아카데미는 9∼10월 2개월간 실과소와 읍면 추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광주 YMCA 프랙티스컨설팅에 위탁 운영된다.운영내용은 군의 주요 당면과제중 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 과제별로 그룹을 구성해 5주동안 연구하고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한편 연구과제는 용담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민자유치 방안·상수원 수질보전과 환경농업 육성 방안·진안교육활성화와 도시민 관내 유치 방안·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농촌체험 및 휴식형 퓨전관광객 유치 방안·축분자원화와 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액비유통센터 설치 운영 방안 등이다.
진안군새마을지도자 여름철 수련대회가 27일 3백여명의 전현직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노년기 건강에 대한 특강과 오락경기, 읍면단체간 대화의 시간 등을 가진 수련대회는 우금치공연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각 읍면별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한편 이날 안천면이 최우수 공동체상을 받았고 마령면과 성수면·백운면·부귀면이 우수상을, 진안읍 박순옥씨 등 11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진안군은 성숙기에 접어든 과수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 무료봉사단을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사과와 배 과수원에 까치와 청설모를 비롯한 각종 야생조수들의 폐해가 커 많게는 30%이상의 수확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군은 수확종료시까지 군청및 읍면사무소에서 피해농가에 봉사단을 운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한편 진안군에는 6백69농가에서 2백80㏊의 면적에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진안군 예술창작스튜디오가 회화및 도예 등 2개 분야 6명의 작가 입주를 시작으로 8월말부터 본격 창작활동에 들어갔다.진안읍 가림리 은천마을에 위치한 예술창작스튜디오는 98년에 폐교된 진안서초등에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완공됐다.스튜디오는 작업실 6개소와 도예실 1개소, 전시실 1개소를 비롯해 휴게실·숙소·무인경비시스템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입주작가는 1개월여의 공모기간을 거쳐 운영위원의 공정한 심사로 선정됐는데 1년간 회화및 도예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입주한 작가는 서양화분야에 정미경·김수귀·임승한씨와 동양화 이철규씨, 도예 유종구씨 등이다.이들은 공동작업및 발표기회를 갖고 관내 초중고생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활동 등을 펴게 된다.한편 입주작가들은 지난 23일 협의회를 갖고 김수귀씨를 대표로 선임하는한편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체 문화학교 운영 등 관리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전국 최상급수를 꿈꾸는 용담댐이 담수시작 1년만에 녹조와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해 가을 이미 녹조현상이 시작된 용담호는 올여름 30%이상의 호수면에서 녹조가 발생했고 최근들어 내린 집중 호우에 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돼 비상이 걸렸다.진안군과 용담댐 관리단 등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있으나 밀려오는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용담댐 관리단측은 13톤짜리 쓰레기 수거선 1대를 주말과 휴일까지 풀가동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관리단은 청소선으로 1일 28∼48루베정도를 처리하고 있으나 떠다니는 쓰레기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관리단의 한 관계자는 “부유성 쓰레기는 대부분 목재류와 초목류이고 이중 20∼30%는 생활쓰레기”라면서 “너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떠있어 이의 처리를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청정수 유지를 위해서는 청소용 장비가 증가배치돼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쓰레기 처리를 위해 장비가 모자라기는 하지만 일년에 2∼3개월밖에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청소선의 확보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녹조의 경우 호소자체의 생태기능이 안정화되는 2∼3년이 지나면 청정지역인 주변여건상 녹조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사 박물관이 백화점식 박물관으로 기획되고 있어 테마형 박물관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군에 따르면 2천4년까지 국비 15억 등 총 50억원을 들여 2천3백83평의 부지에 전시실과 수장고·학예연구실 등이 갖춰진 향토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박물관 건립계획에 따르면 수몰지역 발굴 문화재 7백66점와 박병순선생 등 개인소장 기증품 1만2천3백여점 등을 전시하는 백화점식 박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진안만의 특색을 살린 박물관을 기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현재 계획대로라면 1만여점이 넘는 기증품들을 5백평도 안되는 전시실에 수용하지 못할뿐더러 다른지역의 박물관과 거의 다를바 없는 내용물들로 채워질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조선 5백년 개국의 터인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사료전시관이나 진무장지역에 널리 구전되고 있는 도깨비를 주제로 한 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도깨비 박물관은 최근들어 우리 고유의 도깨비상이 사라지고 일본식 도깨비가 형상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우리것 찾기와 교육적 차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기대되고 있다.전북대 박물관 이상훈 연구원은 “한반도의 도깨비 설화는 진무장지역과 임실·순창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구전돼 온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역 자치단체들이 도깨비 설화를 여러각도로 보존하고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진안군 박관삼부군수는 “우여곡절끝에 향토사박물관 건립이 확정됐으나 아직 부지문제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박물관의 성격과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더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친일인사 불망비가 용담댐 망향의 동산에 버젓이 세워진데 대해(본보 16일자) 민족문제연구소 최재흔전북지부장이 21일 진안군청과 정천면 현지를 방문해 사후대책을 논의했다.최지부장은 임수진군수를 만나 “역사를 바로세우고 민족정기를 함양하기 위해서는 친일인사 비석을 당장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임군수는 이에대해 “조사결과 당시 도지사와 군수· 면장으로 재직하던 4명의 불망비가 정천면 모정리 두곡마을 입구에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 같다”면서 “불망비의 내용은 두곡마을 앞뜰에 세보를 설치해 밭을 논으로 개간한 공적을 기려 세워졌다는 주민의 증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임군수는 또 “불망비 건립동기 등 사실을 정확히 규명해 군민들의 여론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용담댐 수몰지 유적발굴과정에서 발굴된 유골이 방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96년 실시된 용담면 와정리 토성터 발굴현장에서 발견된 유골은 라면상자에 담겨져 인근 나무밑에 방치되다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와정리 토성터 발굴팀은 성터발굴작업중 무덤에서 인골과 유물이 나왔는데 유골은 당시 발굴현장 주변 비수몰지에 재매장했다는 것.발굴팀의 한 관계자는 “당시 수습된 유골이 학술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땅에 묻었다”면서 “이후 토석채취 등에 의해 불거져 나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진안경찰은 조사단의 유골방치가 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경찰은 유적지 발굴과정서 나온 유류품가운데 가치가 없는 것은 제자리에 매장해야 한다는 문화재보호법 규정은 있으나 위배시 처벌조항이 없어 법적용이 힘든 것으로 설명했다.특히 고의적 발굴이 아니기때문에 특별한 처벌은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금당사(주지 정성호)는 19일 포대화상 점안식 및 무료음수대 통수식을 가졌다. 조계종 원로 신광활안선사와 신도 등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관람객들을 위해 금당사 입구에 마련된 음수대 통수식과 금당사 경내에 안치된 포대화상 점안식이 함께 열렸다.
진안경찰이 폭우속에 조난된 두가족을 극적으로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군 동향면 섬계천에 피서를 즐기던 이봉수씨(38. 서울시 은평구) 가족 5명은 17일 폭우로 물이 불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진안경찰은 112타격대 등 30여명이 고무보트를 이용, 급물살속에 한시간여동안 아슬아슬한 구조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또 같은날 운장산(해발 1126m)에 등산중 하산하던 김복수씨(48. 전주시) 등 일가족 2명이 우천속에 길을 잃고 절벽위에 고립돼 있었으나 부귀파출소 직원들이 3시간여에 걸쳐 수색작업끝에 구조했다는 것.김씨는 “캄캄한 산길에 길을 잃어 추위에 떨었으나 경찰들의 성의있는 구조작업으로 무사히 구출됐다”고 고마워했다.
늦장마로 인한 벼 병충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늦게 시작된 장마가 10여일 계속되면서 막바지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기술센터에 의하면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이 우려되고 있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병해충 총력방제에 나서고 있다.특히 중만생종 벼 출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문고병 발생이 크게 늘고 있고 목도열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기술센터는 적절한 방제작업을 실시해줄 것을 농가들에 당부하고 있다.농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도열병이나 문고병의 경우 방제만 잘해주면 큰 피해를 막을수 있다”고 설명했다.진안군관내 벼 작황은 키가 평년보다 1.8㎝ 작은반면 가지수가 19.8개로 0.9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밭작물의 경우 고추밭에 역병과 탄저병이 발생할 소지가 높아 막바지 병충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진안군이 전북도가 평가한 2002년도 통합방위업무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진안군은 전북도가 지난 7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운영을 비롯한 방위지원본부 운영·통합방위 예산확보 등 7개 분야에 걸친 평가에서 타시군에 앞선 평가를 받았다.특히 진안군은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통합방위 예산지원에 소극적인 것에 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지역방위력 증강에 앞서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과 관련, 규제보다는 수원지 비전을 책정하는등 지역활성화의 핵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활성화를 통한 상수원유지관리를 포함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주장은 진안군이 목원대 생체·환경과학기술연구센터에 의뢰해 연구한 상수원보호구역지정 대책 용역에서 나왔다.이 연구서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댐 주변지역의 생활환경과 산업생산기반의 조성, SOC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생활과 경제환경이 최소한 댐건설이전보다 악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는 것.특히 ‘수원지역비전’사업은 수원지역 활성화를 위해 관련지역에 환경·생활조성·산업입지 등의 전문가를 파견해 정책적 조언과 지역진흥계획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진안군도 독자적인 용담댐 상수원지역 비전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결론내렸다.한편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수몰이주민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의 33%가 수입원이 바뀌었으며 20%는 특정한 수입원이 없는 무직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민들이 농약사용 제한(33%)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환경농법으로 전환(63%)하겠다고 응답했고 환경농 육성에 가장 필요한 사업은 자금지원(36%)·판로개척(33%)·기술지도(17%) 등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16일 군청 강당서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종합발전계획 보고서는 2000년 4월부터 1년여간 전북경제사회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개년으로 계획기간을 잡고 연구에 나섰다.용역팀은 보고서에서 “오염되지 않은 잠재력과 후발지역의 잇점을 활용, 고부가 가치의 21세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짰다”고 설명하고 “진안지역의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종합개발 체계와 21세기 진안군의 미래상 구현을 위한 5GH(그린헬스) 전략에 대한 기본구상을 담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종합개발을 환경친화적 농림업과 산촌 테마마을 조성, 관광이벤트 활성화,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거점 관광지구 조성 등이 사이클을 이룰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또 진안군 지역마케팅을 위한 5GH전략으로는 △환경친화적 지역농업, 산림농업 △산촌 테마마을 만들기 △산림휴양 거점관광지 조성, 건강이벤트 활성화 △녹색건강지역 조성, 노인복지센터 △도-농간의 학생교류, 대안학교 등을 제시했다.한편 보고서에서는 녹색건강지역으로서의 지역 이미지 증대로 새로운 인구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2011년에 3만5천명, 2021년에 4만명의 목표인구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진안군 쓰레기위생매립장 관리 평가에서 전분야 우수평가가 나왔다. 환경관리공단은 지난 5월부터 7월26일까지 두달여에 걸쳐 진안군쓰레기위생매립장의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의 적합성에 대한 확인 검사를 벌였다. 검사결과 진안군 쓰레기위생매립장은 옹벽 및 제방의 안정성, 빗물 배제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전분야에 걸쳐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진안군 쓰레기매립장은 27만톤의 매립규모로 지난 97년부터 매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38%인 10만3천톤을 매립했다. 한편 군은 16만여톤의 잔여면적이 남아있음에도 매립기간이 금년도까지 완료되는데 따라 매립장 사용연장을 주변 5개마을 주민들과 협의키로 했다. 그동안 군은 올가지 7년에 걸쳐 매립장 주변 5개 마을에 마을회관 등 주민숙원사업에 23억8천여만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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