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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中 석도항 화물 운송·여객 이용 급증세…국제 카훼리선 운항 증편을

지난해 비해 수입 23.2%·수출 21.6% 늘어 / 주 3회 운항…가을 성수기 화물 소화 못해

군산~중국 석도항을 오가는 국제 카훼리선의 화물과 여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수기에는 급증하는 화물을 감당하지 못해 화물이 다른 항만으로 이탈함에 따라 이 항로의 운항횟수증편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석도 국제훼리(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이 항로의 화물운송실적은 2만9100TEU로 지난해 동기의 2만3766TEU에 비해 22.4%나 늘어났다.

 

수입 화물의 경우 1만4411TEU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2%, 우유나 김 및 냉장 선어가 주종을 이루는 수출 화물은 1만4689TEU로 21.6%가 각각 증가했다.

 

수입 화물의 경우 의류나 잡화 등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환적화물이 지난해에 비해 20%이상 늘어났으며 이는 군산~석도항로가 다른 항로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등 경쟁력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는 카훼리선의 화물 선적 스페이스가 부족, 많은 화물이 평택 등 다른 항만으로 이탈됨으로써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군산~석도항로 운항횟수증편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와 함께 여객수도 같은 기간동안 13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10만7000여명에 비해 26.3%가 늘어나는 등 국제 카훼리선을 이용한 한·중간 물류및 여객이동이 매년 가파르게 활발해지고 있다. 석도국제카훼리의 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화물과 여객이 전년에 비해 2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성수기때 화물의 다른 항만이탈을 방지키 위해서는 운항횟수의 증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도국제훼리(주)는 여객정원 750명, 화물 203TEU를 실을 수 있는 1만7000톤급 선박으로 1주일에 3항차 군산항~석도항을 운항하고 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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