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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기득권 정치 끝내야”… 고준식 진안군수 후보, 단식 돌입

전춘성 후보 겨냥 “공정선거 훼손” 주장… “진안 정치 정상화 필요” 강조

진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고준식 후보가 21일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국승호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 시작된 21일, 진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고준식 후보가 공정선거 훼손과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며 진안로터리 인근 후보사무실 앞마당에 자리를 마련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고 후보는 21일 오전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안 정치의 민주화와 정상화를 위해 이날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진안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기호 1번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기호 5번 천춘진 후보, 무소속 기호 6번 고준식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고 후보는 회견에서 “최근 민주당 진안군수 공천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구태 정치가 이어졌고, 군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 남용과 공직자의 선거 개입, 기득권 유지를 위한 낡은 정치 행태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과 전춘성 후보 측을 겨냥해 금품 살포와 조직 정치 등이 공정선거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민의 삶보다 기득권 유지가 우선되는 정치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방자치 31년이 지났지만 진안 정치는 또 다른 기득권 권력으로 변질됐다”며 “견제받지 않는 정치 속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자신 역시 지난 20년간 민주당에서 활동해 왔다고 언급하며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단식은 단순한 정치 행동이 아니라 진안을 바꾸라는 군민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며 “권력 중심 정치가 아닌 군민 중심 정치, 줄 세우기 정치가 아닌 원칙과 실력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하며 선거 기간 동안 공정선거와 정치 개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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