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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원료 계약재배 농가소득 효자

순창군, 고추 등 수매물량 5년새 12배 급증

순창군과 계약재배사업단, 농협 등이 9,10일 쌍치·북흥 농협 등지에서 실시한 2008년산 고추 계약재배 수매서 당초 계약물량이 전량 수매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desk@jjan.kr)

순창군이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농가와 업체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2차로 민속마을 광장과 쌍치ㆍ복흥 농협에서 실시되고 있는 2008년산 고추 계약재배 수매에서는 당초 계약물량이 전량 수매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순창군, 계약재배사업단, 농협이 함께 추진한 이번 수매는 매출규모도 첫해인 2004년 1억원, 2005년 4억 8000만원 ,2006년 10억원,2007년 11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2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면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계약재배 물량은 총 455여농가에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무 등 5개품목으로, 품목별로는 고추 69.6톤, 콩 139톤, 찹쌀 39톤, 겉보리 14톤, 무 2만2800개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현재까지 28개 업체에서 건고추 35%, 겉보리 100%를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입가격은 전량 세척고추 600g(근)에 6000원, 콩 40kg(가마)에 14만원, 찹쌀 40kg(가마)에 8만5000원, 겉보리 40kg(가마)에 3만2000원, 무는 개당 350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의 경우 금년에는 작황이 좋아서 시중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가격에 매입하게 됐다"며 "또한 콩은 쌀 대체작물로 군에서도 재배를 권장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농가의 참여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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