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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유학 산실 순창 훈몽재 개발 첫 삽

호남유학의 산실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순창군은 11일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조동환 순창교육장,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면 둔전리 사업현장에서 훈몽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훈몽재관광자원개발사업은 쌍치면 둔전리 일원에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114㎡부지에 훈몽재, 자연당, 예절교육관과 부대시설 등을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훈몽(訓蒙)은 후학을 양성한다는 뜻으로 훈몽재(訓蒙齋)는 하서 김인후 선생(1510년~1560년)이 명종 3년(1548년)에 순창 점암촌(쌍치면 둔전리) 백방산 자락에 지은 강학당(講學堂)으로서 원래 이름은 훈가(訓家)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곳은 송강 정철을 비롯해 조희문, 양자징, 기효간, 변성온 등 당대 유명한 학자들이 공부를 했고 호남 유학발전의 산실로 중심축 역할을 했으며, 특히 1796년 정조대왕이 친히 훈몽재의 존립여부를 물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학숙이다.

 

군은 훈몽재 복원을 통해 이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하서 선생의 유지를 되살리고 순창이 예부터 유학의 중심지였음을 널리 알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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