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순창 노인전문요양원 '어른신 솜씨 자랑'

순창군 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요양원 어르신들이 1년동안 익힌 여가활동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desk@jjan.kr)

순창군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지난해 12월 31일 2008년을 마무리하고 2009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생활어르신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우리들의 행복한 잔치'라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요양원 생활어르신들이 2008년 한해동안 장구교실,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 발표회를 비롯 작품 전시회를 가졌으며, 직원과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노환과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면서도 주1회 실시되는 장구교실을 통해 갈고닦은 장단을 치면서 '아리랑' 민요를 멋지게 소화해낸 할머니는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직원들이 준비한 풍물, 갑돌이와 갑순이, 댄스, 각설이 타령, 어르신께 드리는 감사편지, 합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활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장수복지과 허관욱 과장은 "앞으로 이번 행사와 같이 어르신과 직원, 자원봉사자, 보호자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자주 마련해 '나' 보다는 '우리','가족' 의 의미를 높일 수 있는 요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