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측 공간사용 허용에도 "예산 없다" 미뤄
전국에서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는 부안 대명리조트에 부안지역 관광지 및 특산품 홍보를 위한 홍보관 설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부안군이 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관광산업활성화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격포에 위치한 대명리조트는 총 504개의 객실을 비롯 최대 35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대형아쿠아월드, 8개의 대·중·소형 연회장등 휴양및 비즈니즈 시설을 갖춰 투숙관광객은 물론 세미나·회의·수련활동, 휴양 등을 위한 이용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개관한 이래 금년 6월 현재 60여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대명리조트내 이용자들 동선(動線)의 중심지인 1층로비에 부안지역 관광지 영상안내·특산품 이미지화 등의 홍보관을 설치할 경우 부안지역 관광지및 특산품 홍보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부안군은 지난해 12월 대명리조트측에 홍보관을 설치할수 있도록 1층로비 20~23㎡ 공간 사용을 요청해 허락까지 받아내고도 현재까지 이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
군은 대명리조트내 홍보관 설치업무를 당초 문화관광과 관광기획계에서 추진하다 기획감사실 대외협력계를 거쳐 현재는 지역경제과 시장개척계에서 담당토록 하고 있는등 일관성마저 결여된 모습이다.
대명리조트측은 "부안군정에 적극 협조하는 의미에서 공간을 배려했는데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안군 관계자는 "대명리조트를 이용하는 어린이·남녀노소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홍보관을 설치하려면 7000만원에서 1억원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같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홍보관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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