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정치인·사회단체장 임실 살아야"

임발연, 기자간담회서 낙선·사퇴압력 으름장

임실발전연구회(회장 송볍섭·이하 임발연)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일부 정치인과 사회단체장들은 임실에서 거주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발연은 또 "이를 수용치 않으면 정치인의 경우 낙선운동을, 사회단체장의 경우는 사퇴 압력 등 군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을 통해 임실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임발연은 지난해 발족, 관내 12개 읍·면에 지부를 두고 현재 50여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은 "군민이 뽑아준 도의회와 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군민정서와 달리 거주지가 전주"라며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배신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부 사회단체의 대표들도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임실군에 대해서도 "5급 사무관 대부분이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는 것도 임실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단체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해당 정치인이나 사회단체장들은"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각종 세금 납부와 경제활동은 임실군에 적을 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반감을 품은 일부 세력의 음해일 가능성도 있다"며 "출·퇴근 문제는 임실거주로 해결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임실발전연구회는 관내 전 지역에 대형 프레카드를 게첩, 출·퇴근 인사들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의 퇴진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