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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충사선문화제 풍성한 행사로 가을밤 수 놓아

사선녀 진에 전주비전대 김유진양…사선문화상 대상에 이재식 이사장

10일 소충사선문화제가 열린 임실 사선대에서 사선녀 선발대회에 출전한 미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와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 47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 및 소충사선문화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풍성하게 열렸다.

 

임실군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나라사랑 고향사랑'이라는 주제로 풍년맞이 길놀이를 필두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신종플루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축제 개최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국가부강과 문화사랑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9일 성수면 소충사에서 열린 이석용 의병장 및 28의사 추모식은 김형진 군수대행이 제주를 맡은 가운데 다양한 의식이 거행, 종전과 달리 성대하게 치러졌다.

 

또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임실발전에 공헌한 군민의 장과 청소년의 장 시상식이 차례로 이어졌다.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 2일간으로 축소된 사선문화제는 첫날 농림식품부장관상이 마련된 학생부 전국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축하 국악공연이 사선대 광장에서 벌어졌다.

 

이어 열린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친 22명의 미인들이 자태를 뽐낸 가운데 영예의 사선녀 진에 김유진양(22·전주비전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사선녀 선에는 양혜영양(18·전주비전대)이 차지했고 미에는 고가인양(16·호남제일고)에 이어 정에는 이예령양(21·국민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에는 일반부 전국농악경연대회의 신명난 가락에 맞춰 방문객들이 광장을 메웠고 오후에는 제 18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이날 대상은 남서울대 이재식 이사장에 수여됐고 특별상에는 국민가수 현철씨(강상수)가 차지했다.

 

더불어 언론부문에는 김종량 언론중재위원이 선정된 가운데 장재영 장수군수에는 농업부문에 대한 시상이 각각 주어졌다.

 

특히 이날 밤에 펼쳐진 방송사 축하공연에는 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현철과 심수봉, 장윤정 등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한편 이날 사선대 광장 주변에서는 우리가락배우기와 공예미술 등의 각종 체험행사가 선보였고 마술쇼와 각설이 공연장에는 방문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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