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승용차 100여대 공간뿐…버스 등 주차공간 한곳 없어
임실공설운동장의 주차시설이 규모에 비해 절대적 부족 현상을 빚어 각종 행사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행사가 있는 날이면 인근 도로가 불법 주차로 얼룩진 까닭에 자칫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2003년에 착공, 2006년 9월에 준공된 공설운동장에는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7면을 비롯 농구장과 족구장 등이 각각 1면씩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군민의날 행사와 종목별 체육경기, 각종 문화축제 등이 군민의 사랑속에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이용객의 경우도 관내는 물론 도내와 함께 전국단위 행사가 자주 벌어지고 있어 연간 방문객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 비해 설치된 주차공간은 소형승용차 100여대에 불과하고 그나마 버스 등 대형차 주차공간은 한군데도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대형행사시 주변도로는 불법주차로 홍수를 이룬데다 공설운동장 출입시는 방문객들이 크게 혼잡을 빚는 등 골치를 앓고 있는 것.
더욱이 이곳에는 전국대회 등을 치르는 국궁장과 충혼탑이 현재 개설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소방안전타운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차공간은 더욱 모자랄 전망이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에 열린 도지사기 전국족구대회도 주차공간 문제로 관촌사선대 축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주차공간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과 풋살, 기타 종목 등의 연습 및 경기장이 없어 동호인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부지매입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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