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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마리나항 후보지에 부안 궁항 포함을

지리·환경적 여건 뛰어나…41개 후보지중 도내 신시도·비응항 2곳 포함

해양개발 수요에 대비해 정부가 추진중인 마리나항 개발에 지리적 입지여건 및 주변환경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부안 궁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 및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공포된 미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총 41곳을 마리나항 시설 후보지 선정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27곳,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4곳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4월 마리나항을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이달안에 연구용역 결과 최종발표와 함께 후보지 41개소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서는 군산 신시도와 비응항 등 2곳만 마리나항 후보지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정부의 마리나항 개발 후보지 41곳 선정에 전북의 경우 2곳만 포함된 것은 지역균형개발 차원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입지적여건 및 주변환경 ·여건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높다.

 

부안군 변산면 궁항의 경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뿐 아니라 요트정박 및 레져에 적합한 여건을 갖춰 이미 요트경기장과 요트훈련장이 조성돼 있을 정도로 입지적 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고 있다.

 

또 새만금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마리나항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데다 이달 6일 <주> 세정과 250억원의 투자협약체결로 개발대상에 포함될 경우 조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한 점도 마리나항 개발여건이 성숙돼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정부가 선정한 마리나항 개발 후보지에는 타시도 요트경기 및 훈련장이 활성화돼 있는 곳은 모두 포함돼 있으나 부안 궁항만 빠진 상태"라며 "추가 후보지에 부안궁항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함께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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