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예술활동에 참여했던 탈북 여성들이 농촌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에 따른 역량강화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4일 임실군 오수면 오수고교에서 열린 이날 순회교육은 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회장 김인기)가 마련, 학생과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회장은"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제공키 위해 준비했다"며"이번 교육은 북한 바로알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함흥 대극장 전속가수인 전영란씨(34)와 평양예술단 가수로 활동했던 김미경씨(40)가 강사로 초빙, 평화통일에 따른 강연을 펼쳤다.
이들은 또 북한말과 북한노래 배우기를 차례로 소개하고 이에 따른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 학생은"이번 강연을 듣고 평화통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우리도 북한 학생들과 직접 교류를 가져보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평화통일 순회교육은 임실고 학생 200여명에도 실시됐으며 15일에는 임실서고와 임실동중 등 모두 800여명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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