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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내린 폭설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자 임실군 지사면 자율방범대(대장 최용래)가 마을안길과 빙판 제거 등에 앞장서 찬사를 얻고 있다.

지사면 자율방범대 대원 30여명은 지난 10일 20㎝에 가까운 폭설로 이웃과 마을간 도로가 두절되자 마을안길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나선 것.

이들은 또 잔설로 마을간 통로와 농로 등이 빙판길로 변함에 따라 회원들이 소유한 덤프차와 트랙터·트럭 등 10여대의 차량을 동원, 빙판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하리를 비롯 4개마을 10㎞ 구간에 걸쳐 제설작업을 펼친 대원들은 안전대책으로 모래살포 작업도 병행, 주민들의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하리 이장 신현복씨는"노인층이 대부분이어서 낙상사고가 염려됐는데 대원들의 자원봉사로 시름을 덜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최용래 대장은"대원들이 스스로 앞장서고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며"제설작업 외에도 주민불편이 발생되면 즉시 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