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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치즈 마을 체험객 붐빈다

한국 치즈 발상지인 전북 임실군 임실읍 치즈마을에 겨울방학을 맞은 체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바른 먹을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운영한다는 치즈마을에 들어서면 체험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참석자들은 치즈 만들기에 이어 송아지 우유 주기, 풀밭에서 썰매 타기, 젖짜기, 방앗간 체험 등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부터 매월 2.4주 토요일을 겨냥해 시골장터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시골장터에 나가 농산품과 생활필수품을 살 수 있고 두부 만들기와목공예, 짚 공예, 즉석 요구르트 만들기, 플래시 치즈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해 체험시간을 갖도록 했다.

 

임실군 금성리 화성·중금·금당 등 3개 마을 86가구가 운영하는 치즈 마을은지난해 3만6천6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9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남 담양에서 가족과 함께 온 김누리(여. 9)양은 "피자와 치즈도 만들고 송아지 우유도 주면서 재미있고 추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치즈 마을 황성수(42) 총무부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지난해 연말 방문객의 발길이 뜸했으나 겨울방학을 맞아 탐방객이 늘고 있다"며 "새롭게 마련된 시골장터 운영 등으로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 치즈는 1966년 벨기에 출신 세스디벤스(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를 키우면서 만들기 시작했고 주민에게 치즈 생산법을 알려줘 생산하면서 '한국 치즈의 원조'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치즈 마을 홈페이지(http://cheese.invil.org) 또는 ☎(063-64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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