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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주변 '체류형 관광지' 조성

순창군 500억 들여 온천·콘도·위락시설 등 건립

순창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구상도. (desk@jjan.kr)

순창군이 군립공원 강천산 주변에 온천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강천산 주변 온천과 수변을 활용한 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5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팔덕면 청계리, 용산리 일원 21만 6,266㎡(6만5420평)부지에 온천공 3공을 개발하고 콘도·호텔·위락시설 등을 설치함으로써 연간 강천산을 찾는 10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수 있는 체류형관광단지를 오는 2012년 5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군립공원 강천산 주변에 개발하고 있는 온천이 보양온천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한층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양온천은 물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하며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온천을 말한다.

 

보양온천은 일반온천과 달리 물의 용출온도가 35℃이상이어야 하고 성분 또한 총 고용물 함량이 1000㎎/ℓ이상이어야 하며, 유황은 1㎎/ℓ이상, 유리탄산은 250㎎/ℓ이상이어야 한다.

 

수량면에 있어서도 1일 최소 210㎥이상으로 운동욕장은 1일 50㎥이상, 온천욕장은 1일 160㎥이상, 1일 최대 8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수량이어야 한다.

 

이러한 온도 또는 각 성분 기준 중 최소 1개 이상이 해당되어야만 보양온천으로 지정이 가능하며 순창 강천산 주변에 개발한 온천공은 이러한 요건을 충분히 충족한다는 것.

 

순창군이 시추한 강천온천공은 검사결과 용출온도가 39.8℃로 보양온천 기준인 35℃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PH 8.7(알카리수), 심도 1200m로 나타났다.

 

또한, 성분은 수소탄산나트륨천으로 피부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만성피부염(아토피), 호흡기질환, 당뇨병, 약물중독 등에 효과가 있는 온천으로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 가능한 온천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군은 앞으로 국내외 온천 운영 성공사례를 파악해 개발방향을 설정한 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강천제 이설과 연계해 강천산 주변을 온천과 위락시설을 고루 갖춘 종합관광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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