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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쌀 '천년의 솜씨' 제주도 첫 진출

23일 우리마트와 판매 MOU계약체결…본격 판매

부안지역 공동브랜드쌀로 지난해부터 선보여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천년의 솜씨'가 쌀시장의 블루오션지대로 꼽히는 제주도에 첫 진출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판로 확대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 등을 위해 소비처를 다각도로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쌀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 제주도 시장 공략을 추진해 결실을 보게 됐다.

 

제주도에 현지 가공공장을 운영중인 <주> 전북쌀사랑영농조합법인(상임이사 송용기)의 알선을 통해 제주시내 2곳에 각 600㎡ 이상의 판매장을 갖춘 우리마트(대표 강동화)와 오는 23일 천년의 솜씨쌀 판매 MOU를 체결하고 제주도에 본격 판매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호수군수·신순신 부안중앙농협 조합장을 비롯 부안지역 관계자 26명이 직접 참석하며 판매 홍보전도 함께 전개하게 된다.

 

천년의 솜씨 쌀은 부안서 현미가공 상태의 원료곡으로 제주도에 운송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전북쌀사랑 가공공장에서 가공 및 포장돼 신선한 상태로 제주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차판매분 24톤이 선적돼 이미 제주도에 상륙한 상태이며 연간 900톤(18억원 상당) 가량을 제주도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관내 1000㏊ 면적에 계약재배 생산된 천년의 솜씨쌀은 밥맛이 좋은 호품벼 단일품종인데다 엄격한 시비 등을 거쳐 생산돼 20㎏ 포대당 5만원인 고가미로 판매되고 있다"며 "제주도 시장개척으로 관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쌀은 지난해 첫선을 보여 생산량 5000톤중 현재까지 26%가량인 1300여톤이 수도권을 비롯 전국 대형마트 등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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