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 개통시 교통대란 불보듯…군-국립공원관리공단 협조 필요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될 경우 유명 관광지와 관광시설이 산재한 부안군 변산면 격포 일대에 관광차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격포 시가지의 무질서한 주차 행위 및 주차난을 덜기 위해서 격포집단시설지구내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변산면 격포 일대에는 대명리조트를 비롯 횟집센터·격포항·해수욕장·닭이봉 전망대·부안영상테마파크·채석강·적벽강·수성당 등 대형 관광시설과 유명 관광지·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어 평상시에도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너나없이 들르는 코스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격포집단시설지구 입구로부터 대명리조트 구간을 비롯 격포 시가지 일대 상가 주변·왕복 2차선도로 등에는 집단시설지구내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불법주차한 차량들로 무질서 양상이 초래되고 있고 성수기에는 주차전쟁까지 빚어지고 있다.
새만금방조제가 4월 하순 개통될 경우 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폭증해 이런 무질서 및 주차전쟁, 주차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격포집단시설지구내 주차장은 주차가능대수가 250여대이나 1일 주차요금이 승용차는 4000원, 경차 2000원, 버스 6000원으로 유료로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이 이용을 기피해 평소에는 거의 텅텅 빈 상태이다.
따라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은 격포집단시설지구내 주변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해줄 것을 갈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격포집단시설지구내 유료주차장을 부안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이 협조를 통해 무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집단시설지구내 나대지와 야영장 등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변산반도 사무소측은 집단시설지구내 유료주차장 무료화 여론과 관련,"다른 국립공원 주차장과 형평성 문제로 무료화는 어렵다"면서 "부안군에서 관광객들의 편익을 위해 임대해 무료화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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