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관광객 이정표 부족 불편 호소
"전나무 숲 진입로로 유명하다는 내소사 어디로 가야 하나요?"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관광지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로 안내하는 도로변 이정표를 더욱 보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방면과 국도 30호선을 따라 격포 등지 방면에서 내소사를 찾고 있는 탐방객들이 이정표 부족으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불편을 크게 겪고 있기 때문이다.
내소사는 절뒤 수려한 산세와 대웅보전·고려동종·영산회괘불탱·법화경절본사본 등의 보물에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여m 진입로변에 수령 150여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숲길이 멋진 풍치를 자아내 탐방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80만여명이 찾아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관광지중 최다 탐방객을 기록했으며 이달 27일 새만금 방조제가 전면 개통되면 탐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소사측과 탐방객들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이정표에 내소사 표기가 빠져 있어 네비게이션이 없는 차량을 이용해 내소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내소사를 찾는 탐방객들은 줄포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 방면 및 변산면 격포방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나 이들 방면 도로교차점 부근 이정표에 내소사 표기가 부족해 우왕좌왕하기 일쑤이다.
내소사 종무소 관계자는 "최근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어떻게 찾아가야 하느냐고 물어오는 전화가 잇달고 있어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며 줄포 IC 부근 서해안고속도로·줄포관광안내소 앞 삼거리·줄포 영전사거리 방향 삼거리, 격포 소재지 부근 이정표에 내소사 방향을 추가해 줄 것을 도로관리청인 도로공사 및 전주국도유지사무소와 부안군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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