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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적성면 주말장터 도시 소비자에 큰 인기

순창 적성면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주말장터가 인근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섬진강 자락에 자리한 화탄매운탕집 앞마당에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이 장터에서는 매실 농축액, 적팥, 현미, 흑미, 결명자, 말린 토란대, 딸기, 숲에서 온 유정란, 고사리, 딸기, 쑥, 미나리, 쑥부쟁이, 부추 등 20여종의 지역 농산물들이 판매된다.

 

특히 최근 적성면 인근 야산에서 그날 직접 따와서 1kg에 10,000원씩 판매되는 생고사리는 보따리를 풀기가 바쁘게 금방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주말장터의 실무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권오상씨(54.적성면 평남리)는 "지난해 첫 개장한 후로 주말장터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 4월 첫째주부터 주말장터를 개장했는데 보통 하루에 50만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고 말하고 "지금보다는 시기적으로 여름에 농산물도 더 많고 손님도 더 많아 150만원까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이구연 적성면장은 "아직은 시작단계라 그렇게 많은 수익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착되면 적성면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접 광주 등 대도시민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해 소득을 올림으로써 어려워져가는 농촌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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