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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서 '아토피' 화상진료

삼성서울병원과 시스템 구축…내달부터 서비스

아토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진안군이 삼성서울병원과 연계한 아토피환자 정기진료 및 화상진료시스템 구축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시스템 구축에 앞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삼성서울병원 주관으로 진안군 업무담당자 및 보건소 관계자 등 6명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ADO(Atopic Dermatitis Organizer : 아토피 피부염 진단)진안 교육'을 받았다.

 

'ADO진안 교육'은 △삼성서울병원과 연계한 화상진료시스템 구축에 따른 정기 및 화상진료 업무처리시스템 개발 협의 △진료 및 화상진료 실무를 통한 의사소통 및 삼성서울병원의 진료 및 치료 예방프로그램 도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관련 전문의의 강의로 아토피피부염 환경보건 사업 소개와 정기 및 화상진료 실무, 식이요법, 아토피 피부관리, 아토피 환자의 심리적 영향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아토피환경성질환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모습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 앞으로 아토피 환자를 진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화상진료는 진안보건소, 정천보건지소, 삼성서울병원 상호간에 화상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안에 있는 아토피 환자와 서울에 있는 아토피 전문의가 서로 얼굴을 보면서 진료 및 처방하는 것으로, 서울과 지방간의 거리제한 없이 실력있는 아토피 전문의의 진료를 직접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2007년 환경부로부터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전문 치료기관인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를 지정받고, 2008년에는 국내 최초 아토피 환경보건센터를 개소하는 등 환경성질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3월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효율적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을 위해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아토피 프리(Free) 업무협약'을 삼성서울병원과 체결한 바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 화상진료 시스템에 관련한 장비 및 준비를 모두 마치고 6월부터 정기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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