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손 잡은 진안 시장·마을

문전성시 PM단 등 협력 협약

29일 진안시장 중앙마당에서 열린 '3자 단체 상호협력 협약식'. (desk@jjan.kr)

진안시장과 진안 마을이 결합했다. 쇠퇴하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더불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다.

 

진안시장 상인회(회장 유종철)와 문전성시 PM단(PM 김병옥),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이하 마을협의회·회장 강주현) 세 단체는 이달 29일 진안시장 중앙마당에서 '3자 단체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진안시장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공감대 조성과 진안시장 상인회와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각 임원간의 상호교류, 그리고 진안시장 설 전 최대 5일장의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협약식은 그동안 '시장이 살아야 진안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시장과 마을의 결합'을 모색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지난해 11월부터 마을협의회는 상인회와 문전성시 사업단과 협력해 진안시장 중앙마당에 마을 농특산물 상설매장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진안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낸 진안시장 공동체회사(가칭'진안의 부엌') 브랜드 상품들을 함께 전시하고 판매하며 설 전에 가장 큰 5일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협약식 이후에는 마을농특산물 상설매장인 '느티나무' 매장의 정식 개장 행사도 이뤄졌다.

 

협약서는 세 단체의 상호협력에 관한 기본 원칙에 합의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세 단체 임원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과 공감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가한 송영선 진안군수는 "시장과 마을의 만남을 통해 서로 지혜를 모아 진안시장 활성화와 잘 사는 마을 만들기를 동시에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전성시'=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 명칭으로 '문화를 매개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이재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전북 출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국제병원연맹 차기 회장 선출

익산익산 마한철인클럽, 마라톤 쌀 나눔 ‘훈훈’

정치일반'내란협조 공직자 조사' TF 제안…李대통령 "당연히 해야 할 일"

법원·검찰'대장동사태' 책임론 노만석 검찰총장대행 휴가…거취 고민

사건·사고울산화력 4ㆍ6호기 낮 12시 발파…성공시 2~3시간 후 본격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