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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

최인선 "시민공영자전거시스템 설치 시급" / 박현규 "지역내 양봉농가 지원·육성 관심" / 박혜숙 "보행자중심 교통환경 조성해야" / 이옥주 "자림복지재단 즉각 행정조치를"

전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인선 의원(비례), 박현규 의원(효자1·2·3), 박혜숙 의원(송천1), 이옥주 의원(비례) 등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시민공영자전거 설치 등을 제안하며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 최인선 의원

△최인선 의원(비례)= 최 의원은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통합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발적 측면을 볼 때 시민공영자전거 정책을 도입할 가치가 있다"면서 시민 공영자전거 시스템 설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공용자전거터미널이나 시청·동주민센터 등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를 설치한다면 시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창원시의 경우 무인공영자전거인 누비자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하면서 대표적인 자전거정책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했다.

 

▲ 박현규 의원

△박현규 의원(효자1·2·3)=박 의원은 지역내 양봉농가 지원·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꿀벌이 대부분 자연상태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벌들의 경우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양봉농가 지원을 주요 농업지원정책으로 인식하고 중장기적 플랜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양봉농가에 대한 전주시의 지원은 양봉기자재, 우량종봉구입, 화분지원 등에 국한돼 있다"면서 "지원농가수도 올해 도비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66개 농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타 농업분야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양봉농가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등 DB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차원의 밀원단지화 조성, 과수농가-양봉농가간 연계방식의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박혜숙 의원

△박혜숙 의원(송천1)= 박 의원은 "전주시도 보행자를 우선 보호하는 생활도로 건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이나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권은 철저히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행자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보행·통행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구축해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교통환경시책을 수립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송천동 일부 지역의 경우 휠체어·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도로를 재정비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한 박 의원은 "전주시도 보행자 우선도로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으로 보행자 우선구역을 지정하는 등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생활도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 수립을 구체화 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 이옥주 의원

△이옥주 의원(비례)= 이 의원은 전주시 성덕동에 있는 장애인 사회복지재단 전주 자림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자림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생활시설에서 근무하던 조모 전 원장과 자림도라지 현 원장이 성폭력을 가했다고 전주시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에 있으며, 지금도 조사 중에 있다"면서 "성폭행 가해자로 고발당한 자림도라지 현 원장이 아직도 원장을 맡고 있는데도 연 3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전주시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해 단 한번의 인권침해 등의 행위에 인허가를 취소하는 강력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전주시도 힘없는 장애인을 대변해 원칙대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시정조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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