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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희망마을로 선정된 순창 장덕마을] 주민 한마음 메르스극복 호평

국비 등 2억8천만원 지원 / 노인정 시설 등 정비 추진 / 지역사회 공동체 꽃피워

▲ 메르스로 마을전체가 격리됐던 순창군 순창읍 장덕마을이 행정자치부의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군비 2억8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집단 통제되는 등 주민들이 정신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순창 장덕마을이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는 희망마을로 변모한다.

 

군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한 2015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순창 장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1억4000만원과 군비 1억4000만원 등 총 2억8000만원을 장덕마을에 투자하게 된다.

 

장덕마을은 이번 평가에서 지난 6월 메르스 확진자 발생 당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되는 아픔을 주민들의 단합된 공동체 정신으로 메르스를 극복한 마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공동체마을 조성이라는 희망마을 취지에 딱 맞는 사업대상지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장덕마을은 소외된 문화적 욕구충족, 공동체 형성을 통해 주민 주도형 행복한 희망 마을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우선 마을회관, 할머니 노인정, 새마을 공동창고 공동이용시설 등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며, 공공시설 운영비 절감과 마을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을 설치한다.

 

또 폐방앗간을 철거하고, 마을공동 주차장을 조성하며, 공동우물은 마을주민들의 커뮤니티 장소로 탈바꿈한다. 현충탑에서 의병장 한응성 장군 충의 비각과 연결하는 무궁화 꽃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극복은 장덕마을 주민들의 헌신과 노력이 밑바탕이었다”며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내실화 있게 추진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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