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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례비용 대폭 낮춘다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직접 운영체제로 / 조객실 2실 규모… 상주 선택의 폭 넓혀

순창군이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하기로 하면서 군민들의 장례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7월 준공한 보건의료원 지하에 413.57㎡ 규모로 조객실 2실, 휴게실 2실, 취사실 2실을 갖춘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장례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1일 사용료(관내인 20만원, 관외인 25만원)를 군에 지불하고 장례음식과 장례업체는 군과 협약을 체결한 업체 중에 상주 측이 선택해 장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음식은 상주가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군은 직접운영 방식의 경우 민간운영 장례식장에 비해 사용료가 저렴하고, 주민들의 자율 선택 사항이 많으며, 표준화된 비용을 사용해 장례비용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례식장 음식에 대해서는 1회용품 사용금지, 음식가격 지정고시, 의료원 내 음식조리를 원칙으로 해 가격은 물론 위생과 클린순창 시책에도 걸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음식제공 식당과 장례식장 장례업체를 모집 공고 중이다.

 

군 관계자는 “보건의료원 신축과 함께 장례식장을 군이 직접 운영해 군민들의 장례비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최대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운영방법과 운영 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063-650-5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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