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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광주방향)에 지역 농·특산물 직판장이 개설될 전망이다.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농·특산물 직판장 설치를 결정됐으며, 위치 등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억 5000만원을 투자해 50.4㎡ 규모로 직판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올해 안에 직판장 설치를 마무리 짓고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농·특산물 직판장 개장 전까지 주말마다 강천산휴게소에서 직거래 장터를 임시 운영한다.

판매 품목은 베리류 가공품, 백향과, 삼채, 표고버섯 등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순창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