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퇴근시간 상습정체 해소 / 예산 2억 들여 내년 3월 완료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가구거리는 퇴근시간만 되면 상습 정체구간이었다. 완산구청 맞은편에 있는 가구거리에 제품을 하차하는 트럭이나 가구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차량들이 주정차하면서 편도 2차선 도로가 1차선화 되고, 이 때문에 예수병원 방면에서 서부신시가지 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꼬리가 줄을 잇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에 전주시가 중화산동 가구거리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인도폭을 줄이고 일부 상습 주·정차 구간에 정차공간을 확보해 교통체증을 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주시 완산구는 중화산동 서원로 가구거리의 인도를 정비한 뒤 정차공간 11곳을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구거리 470여m 구간 중 11곳의 일부 인도를 안쪽으로 후퇴시키고 가로수를 옮겨 심어 정차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사업 내용의 골자다. 인도 미관지구에 설치된 목재데크를 철거하고 철거한 부분에 인도 공간을 만든다는 사업 계획에 가구점들도 동의했다.
완산구청은 가구거리의 주·정차 공간 설치를 통해 이 구간을 지나는 통행 차량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이 자신들의 사유지를 인도로 활용키로 동의한 부분은 상점과 방문객, 도로 이용자들 모두를 위한 상생방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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