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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학혁명 역사벨트 착수 '민(民)의 도시' 새 정체성 기대

전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연계하는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곤지산 초록바위 숲길 조성사업과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관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 발주를 시작으로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고 관련 유적·전적지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완산도서관 기능 개선 및 리모델링을 바탕으로 (가칭)동학농민혁명 문화관과 민(民)의 광장 등 거점시설이 조성되며, 2021년부터 6년간 추진된다.

 

먼저 전주시는 내년까지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관군과 농민군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완산도서관과 곤지산 등 완산공원 일대를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경기전·풍패지관 등 조선왕조 본향으로서 ‘왕(王)의 도시’ 이미지와 함께, 민관협치가 실현됐던 사람 중심의 ‘민(民)의 도시’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 정체성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를 근대 민주주의 성지로 재조명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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