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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전주 풍남문 종각 원형 찾는다

市, 5000만원 확보 긴급보수…내년 상반기 착공

전주시가 뒤틀림 현상이 발생한 보물 제308호 풍남문 종각에 대해 내년부터 보수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완산구 전동 풍남문 서편 종각의 뒤틀림 현상을 보수하기 위한 문화재 긴급보수 예산 5000만원을 문화재청으로부터 확보,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문가 자문 및 보수 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 종각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소재지였던 전주를 둘러싼 성곽의 동서남북 4곳의 출입문 중 유일하게 남은 남쪽 출입문으로, 지난 4월 초 풍남문 서편 종각의 기둥 뒤틀림 현상이 발견됐다.

 

시는 무게가 2톤에 달하는 ‘완산종’이 36년간 매달려 있고, 해마다 제야 타종식 등을 치르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이 뒤틀림 현상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문화재 원형을 복원해 보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도심에 자리한 풍남문을 옛 전주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종루 기둥 뒤틀림' 풍남문 완산종 36년만에 땅으로 전주 풍남문 종루 뒤틀림 원인 '의견 분분' 전주 풍남문 종루 기둥 뒤틀림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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