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 한옥마을에 '느린 우체통'…석달 걸려요~

시, 내·외국인용 2곳에

국내 유명 관광지에는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을 경우 늦게 발송되는 느린 우체통들이 설치돼 있다.

 

전주시도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느린 우체통을 설치한다.

 

전주시는 슬로시티 분위기에 맞춰 오목대 관광안내소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거점 2곳에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사드락 사드락 빨간·노란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가 우정청과 함께 설치한 우체통들은 국내 관광객용은 빨간색, 외국인들을 위한 우체통은 노란색이다.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우체통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에 가족과 연인, 또는 자신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써서 넣으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로 구분해 3개월 후에 받아볼 수 있다.

 

전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식되면 동물원 물새장 주변에 제3호 느린 우체통을 설치할 계획이며, 전주역사(驛舍) 등 전주시 주요 거점에도 전주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