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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북지역 대학,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확대 공동 대응

TF팀 구성·교육과정 신설 계획 / 법제화·맞춤형 인력양성도 추진

전주시와 전북지역 대학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13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예수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서남대 등 도내 4년제 대학 부총장 및 기획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전주시와 참여대학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를 위해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맞춤형 지역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주시와 지역 대학은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TF팀’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정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 추진동향에 따라 각 기관별 역할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고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변경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전주시는 청년실업과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서도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정권 원광대 부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에서 다양한 인력을 양성하고는 있지만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특화된 인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면서 “학교와 공공기관과 연계해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매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룡 군산대 기획처장도 “물론 자율경쟁을 해야 하겠지만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어느 대학이나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법제화를 통해 공공기관은 지역의 대학과 인재를 살리고, 지역사회는 이전기관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 지역특화 산업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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