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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 건립 본격화

내년 6월 '녹두관' 준공 계획

전주완산공원과 건지산 일대에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념하는 추모공간 건립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일환으로 추모공간인 ‘녹두관(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주는 고부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에 입성하고, 전주화약을 계기로 각지에 집강소를 설치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꿈과 좌절의 역사와 기억들이 남아있는 도시다.

 

시는 공원조성계획변경과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용도 폐쇄된 배수지를 리모델링한 후 동학 관련 콘텐츠로 채운 녹두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녹두관 주변에는 꽃동산도 조성된다.

 

내년 6월 녹두관 준공에 맞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안장과 꽃동산 조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아시아 최초의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세우고 동학정신이 스며든 전주정신 정립을 통해 전주시민들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진행 속도를 높여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 공원을 근처의 전주한옥마을, 전라감영, 서학동 예술촌 등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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